이시언 "'아내를 죽였다', '나혼자' 이미지 지우기 싫어서 선택 NO" [★숏터뷰]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12.09 11:03 / 조회 : 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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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언 /사진제공=KTH


배우 이시언(37)이 영화 '아내를 죽였다'에 출연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시언은 9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아내를 죽였다'(감독 김하라)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내를 죽였다'는 술을 마신 뒤 전날 밤의 기억이 사라진 채정호(이시언 분)가 아내를 죽인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연재된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이날 이시언은 "시나리오를 보고 안해봤던 연기 톤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아내를 죽였다'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었다"고 말했다. '아내를 죽였다'는 이시언에게 있어서 데뷔 10년 만에 첫 주연작이다. 그는 "안 해봤던 연기의 톤이기 때문에 해보고 싶었다. 그게 제일 컸다"고 했다.

이시언은 "새로운 모습은 거창한 것 같다. 10년동안 해왔던 연기와 다르게 안 해봤던 톤이기에 호기심 반이었고, 도전이었다. 제 스스로 잘할 수 있다라는 생각보다 이런 게 있다면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시언은 "'나 혼자 산다'의 이미지를 지우고 싶다라기 보다는 '이런 모습도 있다'라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지우고 싶어서 출연 선택을 한 건 아니다. 사실 처음에 '나 혼자 산다'의 부담감이 있었다. 무언가 방향이 잡히지 않았을 때 큰 인기를 얻게 되면서 '내가 원하는 방향성이 아닌데'라는 생각을 하긴 했었다. 지금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내를 죽였다'는 오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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