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슬리피 집, 단전·단수된 적 없다" 한전 공문 공개[전문]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12.09 08:46 / 조회 : 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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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슬리피 /사진=스타뉴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가 계약 해지 등의 갈등을 빚고 있는 래퍼 슬리피 등 소속 아티스트가 사용한 숙소의 단전 단수 이슈와 관련, 입장을 통해 반박했다.

TS엔터테인먼트는 9일 공식입장을 통해 한국전력공사 공문 및 관련 사실확인서를 공개하고 "소속 아티스트들이 사용하고 있는 숙소에 단전 또는 단수가 됐다는 내용은 명백한 거짓말이고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TS엔터테인먼트는 특히 '단전, 단수' 이슈로 시선을 모았던 슬리피가 살던 곳에 대해서도 "이 곳은 슬리피가 가족과 함께 살고 싶다고 회사에 부탁해서 회사가 계약내용 외 보증금 및 월세를 지원했던 슬리피와 그의 가족 거주지였는데 이 곳에서는 단 한번도 단전이 됐거나 단수가 된 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TS엔터테인먼트는 이어 "하지만 슬리피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보도한 특정 매체로 인해 그 보도를 보신 분들은 슬리피의 거짓주장을 사실로 받아들였을 것"이라며 "전화 한 통이면 알 수 있는 내용을 확인절차 없이 보도를 하신 것에 대해 굉장히 불쾌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라고 덧붙였다.

◆ TS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S엔터테인먼트입니다.

슬리피 관련 당사의 공식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일단 당사를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좋지 못한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최근 언론과 방송으로 밝힌 슬리피의 주장이 거짓임을 말씀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저희 소속 아티스트들이 사용하고 있는 숙소에 단전 또는 단수가 되었던 걸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명백한 거짓말이고 말도 안 되는 주장입니다.

[한국전력공사 공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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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S엔터테인먼트


[사실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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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S엔터테인먼트


첫 번째 자료는 한국전력공사의 공문이고 두 번째 자료는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사실확인서입니다.

위에 적혀 있는 주소지는 슬리피가 가족과 함께 살고 싶다고 회사에 부탁하여 회사가 계약내용 외 보증금 및 월세를 지원했던 슬리피와 그의 가족 거주지입니다. 위 거주지는 단 한번도 단전이 되었거나 단 한번도 단수가 되었던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슬리피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보도한 특정 매체로 인해 그 보도를 보신 분들은 슬리피의 거짓주장을 사실로 받아들였을 것입니다. 전화 한 통이면 알 수 있는 내용을 확인절차 없이 보도를 하신 것에 대해 굉장히 불쾌한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

또한 사실이 아닌 것을 그 누구보다 해당 거주지에 살았던 슬리피가 잘 알면서 매체 인터뷰와 방송을 통해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최근까지 계속 하였던 것에 대해 이는 악질적인 허위사실이며 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여러 개의 숙소를 관리를 하다 보니 가끔 공과금이 연체가 되어서 지급이 되고 고지서가 온 경우가 있었지만 단 한 번도 단전, 단수된 적 없음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립니다.

또한 악의적으로 기사를 보도한 특정 매체와 악의적인 거짓말을 주장한 것에 대해 강경하게 법적 대응을 할 것을 알려드립니다.

다시 한번 좋지 못한 기사로 인사 드리게 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프로필
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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