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도 흥분 "올해의 골? 메시·호날두 아닌 우리 옆에 있는 SON"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12.09 09:55 / 조회 : 1223
  • 글자크기조절
image
손흥민./AFPBBNews=뉴스1
'손세이셔널' 손흥민(27·토트넘)의 환상적인 골에 중국도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인 리오넬 메시(32·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난 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와 16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교체 없이 뛰며 1골 1도움을 올렸다. 손흥민의 활약 덕분에 토트넘도 5-0으로 대승했다.

손흥민은 전반에 나온 3골 모두 관여했다. 전반 4분 역습 과정에서 해리 케인의 골을 도왔고 전반 9분에도 루카스 모우라의 득점이 나오기 직전 시발점이 되는 돌파와 슈팅을 선보였다. 특히 팀이 2-0으로 앞선 전반 32분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고의 골이 될만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수비 진영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그대로 골문을 향해 질주해 득점으로 연결한 것이다. 약 70m 정도를 드리블한 손흥민은 약 8명의 수비수들을 제친 뒤 깔끔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완벽한 마무리였다.

현지 언론은 물론 아시아의 중국 역시 손흥민의 골 장면에 열광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올해의 골? 메시, 호날두가 아니라 우리 옆에 있는 손흥민이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경기장에 온 6만 명의 팬들을 미치게 하는데 충분했고, 토트넘 팬들은 기립 박수로, 한국 팬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한호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따.


손흥민은 지난 3일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22위를 차지한 바 있다. 과소평가됐다는 시선이 있었다. 중국도 마찬가지다. 시나스포츠는 "손흥민은 발롱도르 22위에 차지했다. 그는 자신이 과소평가됐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이번 골을 터트렸다. 메시와 호날두보다 더 멋있는 골을 터트렸다. 분명 올해의 골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