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티 안에 두글자?" '아는 형님' 카이, 강호동 '픽' 예능 원석[★밤TV]

공미나 기자 / 입력 : 2019.12.08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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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그룹 엑소 멤버 카이가 강호동도 탐내는 예능감으로 '아는 형님'을 사로잡았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정규 6집 'OBSESSION'(옵세션)으로 컴백한 엑소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카이는 엑소 멤버들 중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 웃음을 유발했다.


먼저 카이는 순수한 모습으로 등장부터 웃음을 유발했다. 엑소의 등장에 강호동은 "X-엑소는 어딨냐"며 엑소의 이번 콘셉트를 언급했다. 이에 엑소 멤버들은 "어떻게 그렇게 다 아냐"며 신기해했다. 강호동은 "나는 엑소 라지의 케이다"라며 엑소의 'Love Shot'(러브샷)에 맞춰 오버스럽게 춤을 췄다.

이를 본 카이는 박장대소했다. 이에 김희철은 "카이야 너 흉내 내는 거 봤냐"고 물었고, 카이는 "나?"라며 화들짝 놀라 웃음을 자아냈다.

카이의 독특한 습관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노래 좋아하는 사람은 샤워할 때 노래를 부르듯이, 춤 좋아하는 사람을 샤워할 때 춤을 춘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카이는 "그러다가 유리창에 내 모습이 비치면 최악"이라며 "옷을 안 입고 맨몸으로 춤을 추다 눈을 마주치면 현실을 자각하게 된다"며 거침없는 입담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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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카이의 예능감이 가장 빛난 순간은 '고요 속의 외침' 게임 코너였다. 그는 게임 중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해 동문서답을 이어가 끊임없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다 "패딩 안에 두 글자"를 "팬티 안에 두 글자"라로 이해하며 바지를 내려다봐 주위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카이의 매력에 반한 강호동은 "본격적으로 예능 할 생각 없냐"며 "가끔씩 김종민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카이는 "종민이도 춤을 잘 추지 않았냐"며 좋아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카이는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상반되는 모습들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여기에 해맑은 매력과 뛰어난 입담으로 '아는 형님' 멤버들을 모두 사로잡으며 예능 원석으로서의 가능성을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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