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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모 /사진=스타뉴스 |
내년 초 결혼을 발표한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김건모 측은 즉각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의혹을 제기한 강용석 변호사 측과 진실공방이 예상된다.
지난 6일 강용석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폭로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이날 방송에서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A씨로부터 제보 메일을 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두 차례 만났다고 밝혔다.
강용석 변호사 측 주장에 따르면 김건모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유흥업소를 찾았고, 그곳에서 A씨에게 구강성교를 강요한 뒤 성폭행을 했다고.
그는 "단순히 성폭행 의혹이 아니다. 의혹은 그냥 의혹이라고 쓴 거지 사실 성폭행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 "이 유흥업소가 성매매를 하는 곳이 아니었다. 그런 곳에서 피해자가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증거는 있지만 김건모 측 반응이 뻔하기 때문에 공개하지 않겠다"라며 "다음 주 월요일에 고소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성폭행 의혹 제기에 김건모는 당황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그는 지난달 피아노 연주자 겸 작곡가 장지연 씨와 내년 1월 30일 결혼을 계획했다가 갑작스럽게 내년 5월로 결혼식을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은 최근 혼인 신고를 마쳐 법적으로는 부부가 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건모 소속사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성폭행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며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건모와 강용석 양 측 주장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진실이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