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레알과 슈퍼컵 출전 불투명…내년 초 복귀 가능 (西 언론)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12.06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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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허벅지 부상을 당한 이강인(발렌시아)이 내년 초 복귀가 예상된다. 다만 스페인 슈퍼컵 일정은 소화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언론 '엘데스마르케'는 최근 "이강인의 슈퍼컵 출전은 의심스럽다"며 "2020년 첫 주에 돌아올 것으로 보이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슈퍼컵 1차전은 뛰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강인은 지난달 첼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교체로 들어가 짧은 시간 뛰었지만 몸에 불편함을 종종 보이면서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그라운드에 쓰러져 의료진의 부축을 받고 라커룸에 들어가야 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했고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을 알렸다. 정확한 재활 기간은 밝히지 않았지만 한 달 이상 걸릴 것으로 현지 언론은 예상했다.

엘데스마르케 역시 내년 첫째주에야 이강인의 복귀를 전망한 가운데 실전 투입은 그보다 늦어질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이강인은 내년 1월8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스페인 슈퍼컵에 동반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스페인 슈퍼컵은 올해 새로운 포맷으로 열린다. 그동안 전 시즌 리그 우승팀과 국왕컵 우승팀의 대결로 펼쳐졌던 슈퍼컵은 4강 토너먼트로 바뀌었다. 리그, 국왕컵 우승팀 뿐만 아니라 리그 2,3위도 참가한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첫 슈퍼컵에 발렌시아는 국왕컵 우승팀 자격으로 나선다. FC바르셀로나가 리그 우승팀으로 출전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시즌 2,3위를 기록해 참여한다. 발렌시아는 레알 마드리드와 첫 경기를 치르고 승리시 바르셀로나-아틀레티코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3-4위전은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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