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I 언론 "류현진, 그레인키급 엘리트 투수" 극찬, 3년 5500만$ 예상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12.07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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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AFPBBNews=뉴스1


애리조나 지역매체가 '엘리트 투수' 류현진(32)을 영입해 선발진을 보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애리조나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단장 출신 짐 보든의 칼럼을 인용해 다이아몬드백스가 류현진을 잡아야 한다고 보도했다. 계약 규모로는 3년 5500만 달러를 예상했다.


특히 류현진을 잭 그레인키 급으로 높이 평가했다. 이 매체는 "그레인키를 트레이드로 잃은 다이아몬드백스는 류현진을 데려옴으로써 엘리트 투수를 다시 추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짐 보든도 '디애슬레틱'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류현진 영입이 다이아몬드백스의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정규시즌 활약은 물론 7월 말에는 중요한 트레이드칩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봤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전체 1위를 차지했다. 2013년 이후 최다인 182⅔이닝을 소화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다만 현지 미디어는 적지 않은 나이 탓에 장기계약 대박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애리조나 스포츠'는 "류현진은 지금 32세다. 여전히 훌륭한 투수지만 보든이 제안한 3년 계약이 적당할 것"이라 진단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14일 귀국, 한국에서 개인 훈련을 통해 2020시즌을 대비하고 있다. 최근 각종 KBO리그 시상식에 참가해 근황을 전했다. 류현진은 계약과 관련해 "에이전트에게 일임했다. 열심히 일하고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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