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김연자, 수양엄마와 재회..뭉클 감동[★밤TView]

손민지 인턴기자 / 입력 : 2019.12.06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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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캡쳐


트로트 가수 김연자가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자신을 딸처럼 키워준 정영훈 씨와 눈물의 재회를 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예능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45년 차 가수 김연자가 가수를 꿈꾸던 시절 자신을 딸처럼 여겨 준 '수양 엄마'와 재회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김연자는 "찾고 싶은 엄마가 있다"며 "광주에서 가수 꿈 하나 꾸고 올라온 게 서울 미아리였다. 가진 게 없어서 힘들었을 때 옆집에 사는 어머님이 계셨다. 이름도 모르는데 '수양 엄마'라고 불렀다"며 사연을 전했다.

김연자는 수양 엄마 정영훈 씨와의 재회에 성공했다. 그녀는 "죄송해요. 늦게 찾아와서"라며 수양 엄마를 껴안고 통곡했다. 정영훈 씨는 "네가 TV 나오면 기분이 좋아서 끝까지 보고 그랬다"며 김연자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김연자의 수양 엄마는 거동이 불편한 모습이었다. 수양 엄마의 남편은 "무릎을 다쳐서 수술했다. 이후 집 계단 내려가다가 넘어져 수술을 또 했다"며 건강상태를 대신 전했다.


수양 엄마는 김연자를 친딸처럼 여긴 이유에 대해 "아들만 셋이었다. 연자가 이웃집에 살았는데, 돌아가신 김연자 아버지가 저희 부부에게 연자를 딸로 삼으라고 말씀하실 정도였다"고 말했다.

수양 엄마가 "결혼했냐"고 묻자, 김연자는 "결혼하긴요 이혼했다"고 쿨하게 답하며 "좋은 사람 생겨서 사귀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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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캡쳐


한편 이날 김연자는 "6년째 연애 중이다. 조만간 사랑에 있어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다"며 결혼을 암시하기도 했다. 그녀는 "남자친구가 알고 보니 제가 전라남도 광주에서 공부할 때부터 만난 오빠다. 같은 음악 학원을 다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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