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금 만담' 첫방 온라인→오프라인..세대별 '극혐' 사연[★밤TView]

이건희 기자 / 입력 : 2019.12.06 21:42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MBC '우리지금만담' 방송화면 캡처


'우리지금만담'이 색다른 시사 교양 프로그램의 탄생을 알렸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지금만남'에서는 개그맨 최양락, 가수 겸 방송인 광희의 오프라인 팀과 웹툰작가 주호민, 이말년의 온라인 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주호민, 이말년은 절친다운 입담과 함께 '극혐' 사연에 대해 소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주호민과 이말년은 지상파 방송에서 마치 '자본주의의 노예'가 됐다는 글을 받고 당황했다.

이에 주호민은 "저는 안 그런다. 이말년 씨는 입이 세모가된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관크'(관객 크리티컬-공연장 등 공공장소에서 방해하는 행위) 역시 '극혐'으로 지적됐다. 이에 대해 주호민은 "김풍 씨와 뮤지컬을 보러 갔는데, 옷을 벗었다가 입었다가 부산스러웠다. 그것도 일종의 '관크'였다"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라 주호민은 '탈모'를 지적하는 네티즌들 향해 "탈모가 어때서"라고 분노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주호민과 이말년은 의외에 찰떡 연기력을 펼치며, 사연의 재미를 더했다.

최양락과 광희는 농촌 마을인 금계리로 떠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들과 만난 분은 고령의 나이에도 블로그를 운영하는 등 신세대적인 마인드를 가졌다. 또 다른 마을 주민들도 함께 있었다. 최양락과 광희는 한 할아버지에게 큰 소리를 들으며 주눅들기도 했다.

이들은 할아버지들을 놀래키기 위해 가짜 바퀴벌레 모형을 준비했지만, 무덤덤한 반응에 광희는 "작가님들 극혐"이라고 반응하기도 했다.

또한 오프라인 팀은 한 가정을 방문했다. 이날 한 딸은 '극혐'하는 것으로 바퀴벌레, 사마귀, 숙제, 치과를 꼽았다.

딸이 치과를 싫어한다는 소식에 엄마는 "어릴 때부터 이가 많이 상황에서 묶어놓고 치료했던 것을 잊고 있었다. 저도 상처였다"며 안쓰러워했다. 또한 "초콜릿을 너무 좋아하는데 또 치과를 간다는 생각에 못 먹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한 할머니는 교통이 불편하다고 말하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처럼 '우리 지금 만담'은 쉽게 보지 못한 다양한 시도로, 세대 별 '극혐' 사연을 공개해 공감을 불렀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