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하늘에 묻는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그들의 이야기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12.08 11:30 / 조회 :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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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 제작기 영상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감독 허진호)의 제작기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천문: 하늘에 묻는다'의 뜨거웠던 촬영 현장을 엿볼 수 있는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 분)과 장영실(최민식 분)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제작기 영상인 '천문실록 편찬 영상'에서는 배우들의 열연부터 모든 분야에서 완벽을 위한 제작진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져있다.

"조선의 시간과 하늘의 기준을 세우려고 했던 세종대왕과 뜻을 같이 했지만, 역사에서 갑자기 사라진 장영실에 대한 이야기다"라며 소개한 허진호 감독을 필두로 "대호군 장영실이 안여 만드는 것을 감독하였는데, 튼튼하지 못하여 부러지고 허물어졌으므로 의금부에 내려 국문하게 하였다"라는 세종실록에 실린 글이 시작을 알려 궁금증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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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 제작기 영상



3개의 키워드로 구성되어 있는 영상의 첫 번째 키워드는 전무후무로 한 줄 역사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어디에서도 그려진 적 없는 세종과 장영실의 관계를 허진호 감독만의 내밀한 심리 묘사로 표현함을 보여줘 기대를 더한다.

이어진 명불허전에는 데뷔 58년차 원로 배우 신구부터 데뷔 4년차 신예 배우 전여빈까지 검증된 연기력을 가진 충무로 신구 조합을 보여준다. 허진호 감독은 "연기 잘하는 배우들의 종합선물세트"라고 표현했고, 촬영을 맡은 이모개 감독은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 "호소력과 설득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 키워드인 일심동체에서는 뜻을 모아 완성도를 높인 제작진들의 열정을 담았다. 당시 과학기구들의 구현은 물론 이 영화의 모티브인 안여(임금이 타는 가마)의 제작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영화 속 조선 시대 발명품들을 보는 재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모개 촬영 감독은 "스크린에 외부의 바람이나 공기도 전달되면 좋겠다"고 전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촬영한 영화답게 아름다운 영상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오는 12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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