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예능센터장 "김종민 '1박2일' 상징성..김선호 평가 굿"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9.12.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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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KBS 2TV 간판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이 오는 8일 방송을 재개한다. 시즌3를 종영한지 9개월 만에 시즌4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출연진과 제작진을 교체하고 마침내 베일을 벗을 새 시즌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과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재우 KBS 예능센터장은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음식점에서 취재진과 만나 "'1박 2일'의 역할 중 하나가 '노잼'을 '꿀잼'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결국 프로그램 성격과 시스템에 따라서 받아주는 부분이 있다"며 새 시즌을 앞둔 '1박 2일'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이 센터장은 '1박 2일' 시즌4의 장점 중 하나로 '젊어진 제작진'을 꼽았다. 시즌4의 메인 연출을 맡은 방글이PD는 지난 2014년 KBS 예능 PD 41기로 입사했다. '위기탈출 넘버원' '해피투게더'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을 연출했던 방글이PD는 '1박 2일' 사상 첫 여성 메인PD로도 주목을 받았다.

이 센터장은 "메인 PD가 올해 입봉 PD다"며 "그 밑으로 PD가 5명인데, 모두 젊은 PD들이다"고 말했다.

'1박 2일' 시즌4에는 김종민을 제외하고 연정훈, 문세윤, 딘딘, 김선호, 라비(빅스) 등 5명의 멤버가 새롭게 투입됐다. 이 센터장은 '시즌4 초반 에이스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제작진의 의견으론 김선호 씨의 평가가 좋다"며 "호감형이더라. 연극무대부터 했던 친구라 연기도 잘 한다더라. KBS와 좋은 시너지가 생기지 않겠나 싶다"고 전했다.


김종민은 '1박 2일' 원년부터 시즌4까지 유일하게 출연 중인 멤버다. 이 센터장은은 "김종민 씨는 '1박 2일'의 상징성 같은 멤버다"며 "그래서 조금 미리 시즌4를 하게 되면 같이하면 좋겠다고 했다. 물론 제안을 했을 때 부담되는 부분도 있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 센터장은 이어 "맏형은 연정훈이지만 실질적인 리더의 역할은 김종민이 해야할 것"이라며 "물론 허점이 많고 믿음직스럽지 않은 모습일 것이다. 그게 김종민 씨의 캐릭터다"고 덧붙였다.

이 센터장은 또한 시즌4의 포맷에 대해 "원형에 되게 충실할 것이다"며 "까나리, 혹한기, 입수, 야외취침 등 기존에 했던 것들은 아마 그대로 다 갈 것이다. 다만 원형에 충실하면서 세련된 방식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박 2일' 시즌4는 오는 8일 오후 6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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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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