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 "끝까지 가정 지키지 못해..사회에 도움 되고파"

이건희 기자 / 입력 : 2019.12.06 06:32 / 조회 :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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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태원 SK 회장을 상대로 이혼 소송에 대한 맞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의 심경 고백이 눈길을 끈다.


노 관장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의 지난 세월은 가정을 만들고, 이루고 또 지키려고 애쓴 시간이었습니다. 힘들도 치욕적인 시간을 보낼 때에도 일말의 희망을 갖고 기다렸습니다"라며 "이제는 그 희망이 보이지 않게 됐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목숨을 바쳐서라도 가정은 지켜야 하는 것이라 믿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 '가정'을 좀 더 큰 공동체로 확대하고 싶습니다. 저의 남은 여생은 사회를 위해 이바지할 수 있는 길을 찾아 헌신하겠습니다. 끝까지 가정을 지키지는 못했으나, 저의 아이들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남고 싶은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태원 회장은 노 관장과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김희영 티앤씨(T&C)재단 이사장 사이에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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