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도 피해자...멤버 1명 투표 조작으로 합류 논란 [★NEWSing]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12.06 06:51 / 조회 : 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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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워너원 SNS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조작 논란이 끝나지 않고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워너원의 멤버 중 1명이 투표 조작으로 팀에 합류하고, 그로 인해 순위권 안에 있던 다른 멤버가 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워너원도, 워너원을 응원하던 팬들도 모두 피해자가 됐다.

5일 한 매체에 따르면 '프로듀스' 시리즈로 배출된 아이돌 그룹 아이즈원, 엑스원은 물론 워너원 멤버 1명도 득표수 조작으로 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소장에 따르면 김용범 CP와 안준영 PD 등은 '프로듀스48'로 데뷔한 아이즈원과 '프로듀스X101'으로 데뷔한 엑스원 멤버를 미리 결정해 놓고 시청자 투표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안준영 PD는 '프로듀스101'으로 데뷔한 워너원 멤버 중 한 명도 득표수를 조작해 데뷔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활동을 중단한 아이즈원과 엑스원 뿐 아니라, 이미 활동을 마친 워너원의 멤버까지 조작했다는 것이 알려지며 대중들은 더욱 공분하고 있다. 네티즌은 이 '워너원 조작멤버'가 누구인지 추측하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현재 활동을 마친 워너원은 물론이고 워너원을 응원했던 팬들까지 피해자가 됐다는 것이다. 투표조작으로 팀에 합류하게 된 멤버가 누구인지 관심이 쏠림과 더불어, 이 멤버로 인해 팀에서 빠져야했던 멤버도 관심의 대상이 됐다.

혹시 나의 픽이었던 멤버가 떨어진 것이 '투표 조작' 때문이 아닐까 하는 의심과 함께 팀에 대한 신뢰가 깨져버린다.

결국 Mnet 제작진의 조작과 잘못으로 인해, 꿈을 향해 달려간 연습생과 그 꿈을 응원해준 대중이 고스란히 피해를 받게 됐다.

투표 조작 파문으로 기소된 안준영 PD 등에 대한 첫 재판은 오는 20일 열린다. 꿈을 조작하고, 접대를 받은 두 사람에 대한 법원의 판결은 어떻게 내려질지 주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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