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 지다니...' 성난 토트넘 일부 팬 "무리뉴 나가라!"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12.05 22:28 / 조회 : 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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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맨유전서 패한 직후 무리뉴 감독(오른쪽)이 아쉬워하며 퇴장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토트넘 핫스퍼 일부 팬들이 부임 후 4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한 조세 무리뉴(56) 감독을 벌써부터 해고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원정 경기서 맨유에 1-2로 졌다.

지난달 23일 웨스트햄과 부임 후 첫 경기를 치렀던 무리뉴 감독은 3연승 이후 처음으로 토트넘에서의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여전히 토트넘 감독으로 3승 1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토트넘 팬 가운데 일부는 첫 패배의 상대가 맨유라는 점이 꽤 충격이 컸던 모양이다. 영국 토크스포츠와 미러는 성난 토트넘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한 팬은 "무리뉴, 당장 나가라"라는 말을 남겼고, "무리뉴는 토트넘과 맞지 않는다", "나는 에디 하우 본머스 감독이 토트넘에 오길 원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직접 무리뉴를 임명한 다니엘 레비 회장을 향한 비판도 존재했다. 또 다른 팬은 "레비는 구단을 팔려고 작당하고 있다. 그에 맞춰 유명한 감독을 임명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작 무리뉴는 패배를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그는 경기 종료 후 "상대가 승리를 거둘 자격이 있었다. 우리는 결국 못해서 졌다. 2골을 넣은 마르커스 래시포드를 막아야 한다는 점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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