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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예능프로그램 '괴팍한 5형제' 방송화면 캡쳐. |
'괴팍한 5형제' 박준형이 god 무대 중 담배를 떨어뜨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
5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괴팍한 5형제'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걸그룹 여자친구와 함께 '줄 세우기'를 하는 5형제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준형은 이날 방송에서 파격적인 폭로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난 옛날에 무대에서 담배를 떨어트렸다. 방송 자료화면 봐라. 지렁이 춤추다가 주머니에서 담배가 툭 떨어졌다"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그는 "우리 댄서가 발로 수습했다. 조심해야 한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박준형은 "유행이 지나면 신발 고무 하얀 게 누렇게 되는데, 그런 게 너무 많다. 바지를 2014년도에 증정 받은 건데 입어서 구멍 난 거 봐라"며 자신의 바지에 난 구멍을 인증했다. 그는 "매일 입는다. 내 페이보릿"이라며 진지하게 어필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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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예능프로그램 '괴팍한 5형제' 방송화면 캡쳐. |
이날 방송에서는 5형제의 특별 문제 출제 위원으로 그룹 여자친구가 등장했다. '갓자친구'의 등장에 김종국은 반색하며 "예전에 여자친구 콘서트에서 여자친구 의상 입고 '오늘부터 우리는' 춤 춘 적 있다"고 밝혔다. 그의 고백에 서장훈은 "왜요? 벌칙이었어요?"라며 의외라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여자친구는 단체로 흰 장갑을 끼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장갑에는 문제가 하나씩 적혀있었다. 여자친구는 "문제를 위해 특훈까지 해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등 히트곡에 맞춰 춤을 췄고, 그동안 5형제는 장갑에 적힌 글자들을 조합해 퀴즈를 맞혔다. 마지막 문제에서 서장훈은 "절 믿습니까?"라고 물으며 정답을 리드했고 '자화자찬'이라는 정답을 맞히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괴팍한 5형제'의 시그니처인 '줄 세우기' 게임이 이어졌다. 이날 주제는 '직장인들이 가장 견디기 힘든 유혹'이었다. 금주 중 회식, 업무 중 스마트폰, 다이어트 중 야식, 공부 중 친구 연락, 절약 중 지름신 총 5개의 항목이 후보로 제시됐다.
5형제와 여자친구는 순위를 두고 경쟁을 펼쳤다. '금주 중 회식'은 1위로 밝혀져 두 팀 모두 정답을 맞혔다. 2위는 '업무 중 스마트폰', 4위는 '절약 중 지름신'으로 드러났다. 답을 맞힌 것은 5형제 팀이었다. 대결에서 진 여자친구 팀은 우울한 표정을 지었다.
결국 세븐틴의 부승관의 활약으로 정답을 맞힌 5형제 팀은 에어프라이어를 획득했다. 서장훈과 김종국은 여자친구에게 "숙소 생활하냐"고 물은 후 자신의 것을 선뜻 내놔 훈훈함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서장훈은 "컴백기간이 아닌데도 나와줘서 고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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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예능프로그램 '괴팍한 5형제' 방송화면 캡쳐. |
여자친구가 퇴장한 후 5형제는 마지막 시청자 제보에 응답했다. 독특한 조합으로 이뤄진 '괴팍한 음식'을 맛봐 달라는 것다. 5형제는 바나나와 김치, 콜라와 밥, 수박과 쌈장, 컵라면과 마요네즈, 아이스크림과 참기름 등 총 5가지의 음식을 맛보며 고통스러워했다.
부승관은 "못먹겠다"고 뱉어내는 것과 달리, 이진혁은 비교적 입맛에 맞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불량식품 먹는 느낌"이라며 콜라와 밥을 계속 먹었고, 바나나와 김치를 먹으면서는 "맛있다"고 말해 김종국의 의아함을 샀다.
이어 수박과 쌈장 조합이 등장하자 의외로 5형제는 "지금까지 것 중 가장 낫다"며 감탄했다. 박준형은 "오이를 찍어 먹는 것 같다"고 했으며 김종국은 "이거 괜찮다", 서장훈은 박수를 치며 "이 정도 조합은 따라가기 힘들다. 달콤하고 맛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컵라면과 마요네즈, 참기름과 아이스크림 조합 역시 나쁘지 않다는 반응이 이어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형제들은 마요네즈의 위력을 확인하자며 수박에 찍어먹는 등 실험정신을 보이기도 했다.
5형제는 각자 순위 세우기를 했다. 김종국, 이진혁, 박준형은 컵라면과 마요네즈를 부승관은 아이스크림과 참기름을, 서장훈은 수박과 쌈장 조합을 선호도 1위로 꼽았다. 콜라와 밥 조합이 공통적으로 5위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