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올해의 선수상 '2관왕'... "이제 우승 목표로" [★현장]

임피리얼팰리스호텔=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12.05 18:37 / 조회 : 2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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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NC 양의지.
타격왕, 출루율, 장타율 등 타이틀을 거머쥔 양의지(NC)가 '2019 프로야구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양의지는 5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언주로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7층 두베홀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정운찬 KBO 총재를 비롯해 야구 원로들 및 구단 사장과 단장, 감독들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먼저 올해의 아마추어 상에는 김철기 영동대 감독이 수상했고, 특별상에는 한선태(LG)가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LG가 올해의 프런트상을, 박흥식 KIA 2군 감독이 올해의 코치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선행상에는 안영명(한화)이 받았다. 이어 올해의 수비에 정수빈(두산), 올해의 성취상에 배제성(KT)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올해의 기록상에는 양현종(KIA)이, 올해의 신인상은 강백호, 올해의 감독상은 3년 만에 두산 베어스를 통합 우승으로 이끈 김태형 감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의 투수상은 조쉬 린드블럼이, 올해의 타자상은 박병호가 받았고, 마지막으로 대상인 올해의 선수에는 양의지(NC)가 수상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FA를 통해 두산에서 NC로 이적한 양의지는 0.354의 타율을 기록, 이만수 이후 35년 만의 포수 타격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또한 출루율과 장타율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타격 3관왕에 오르는 등 등 공수 양면에서 리그 최고의 모습을 보이며

이로써 양의지는 한은회가 뽑은 '최고의 선수상'에 이어 이번 수상까지 2관왕을 달성했다.

수상 후 양의지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구단에서 좋은 투자 덕분이었다. 감독님 이하 코치님들 올 한해 감사드린다. NC가 내년 더 좋은 성적을 내서 이 자리에 다시 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 FA 이적으로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다. 이제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각오도 더했다.

◇올해의 상 수상자 명단

▲올해의 선수=양의지(NC)

▲올해의 투수=조쉬 린드블럼(두산)

▲올해의 타자=박병호(키움)

▲올해의 감독=김태형(두산)

▲올해의 신인=하재훈(SK)

▲올해의 기록=양현종(KIA)

▲올해의 성취=배제성(KT)

▲올해의 수비=정수빈(두산)

▲올해의 선행=안영명(한화)

▲올해의 코치=박흥식(KIA)

▲올해의 프런트=LG트윈스

▲올해의 공로상=야구대표팀 김경문 감독

▲올해의 특별상=한선태(LG)

▲올해의 유소년=대구 북구 유소년팀 홍순천 감독

▲올해의 아마추어=강릉 영동대 김철기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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