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사진=OSEN |
LG는 5일 "오지환이 4번째 협상에서 FA 계약과 관련해 구단에 백지위임을 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차명석 LG 단장은 "오지환의 의견에 감사하고 구단은 최대한 존중과 예우를 하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뒤 생애 첫 FA 자격을 얻은 오지환은 그동안 LG 구단과 수차례 협상을 벌였으나 서로 의견 차를 쉽게 좁히지 못했다. 구단은 줄곧 오지환과 재계약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이 과정에서 오지환의 에이전트는 개인 SNS를 통해 '6년 계약을 요구했다'고 알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