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나 마수드 "'알라딘' 흥행 고맙지만, 오디션 기회 조차 없어"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12.0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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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나 마수드 /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 메나 마수드가 영화 '알라딘' 이후 오디션을 한 번도 못 봤다고 털어놨다.

3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데일리 비스트는 메나 마수드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메나 마수드는 "나는 침묵하는 것에 지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알라딘' 같은 영화를 할 때 항상 제가 꽃이 아니라는 걸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메나 마수드는 "사람들이 '그는 틀림없이 수백만 달러를 벌었을거야', '모든 제의를 받고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알라딘'이 나온 후로 오디션을 한 번도 보지 못 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메나 마수드는 10억 5000만 달러(한화 약 1조 2527억 원)를 벌어들인 '알라딘'에서 알라딘을 맡았다. 그는 2000명의 경쟁자를 뚫고 알라딘 역을 따냈다. 그러나 '알라딘' 흥행 이후 자신에게는 배역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했다.


메나 마수드는 "알라딘을 연기한 것이 매우 다행스럽고 고마운 일이긴 하지만, 토론토에서 한 번도 내게 기회를 주지 않은 캐스팅 디렉터들이 있다. 그들은 나에게 하루의 시간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실 메나 마수드는 '알라딘' 출연 전에 이집트계 캐나다인이라 주로 중동 테러리스트 역할을 제안 받았다고 전해졌다. 그는 "내가 배트맨 역할을 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오디션 기회를 줬으면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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