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욱 "소처럼 일할래요..다작해야죠"(인터뷰③)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백경 역의 이재욱 인터뷰

이건희 기자 / 입력 : 2019.12.13 18:00 / 조회 : 1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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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사진=김휘선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서


'어하루' 속 김혜윤만큼이나, 이재욱과 좋은 케미를 자랑한 배우들이 있다. 바로 '스리고 A3'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정건주와 김영대다. 꽃미남 3인방으로 방영 전부터 과거 인기리에 종영한 '꽃보다 남자'의 'F4'에 비교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재욱은 "그 시대의 '꽃보다 남자'라는 작품이 붐을 일으키고, 센세이션을 일으킨 작품이라서, 비교되는 것에 대해 부담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A3'만의 강점에 대해서는 "다른 오묘한 재미들을 보여드리려 한 것 같다. 순정만화기에 대놓고 오글거리는 것을 표현하면서 시청자들을 재밌게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재욱은 '어하루' 속 아쉬운 점으로 자신이 온전히 집중하지 못한 것을 꼽으면서, 종영 이후 만족스러운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어하루' 촬영 기간과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촬영 기간이 한 달 정도 겹쳤어요. 시간 분배를 잘 했어야 했는데, 미숙해서 분명히 놓쳤던 부분들이 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어하루'를 통해 신인 배우로서 다방면의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요. 성장하는 모습들을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이재욱은 연기 욕심도 있었다. 2019년 총 4 작품에 출연한 그는 쉬는 것보다는 작품이 캐스팅 됐을 때 해야만 한다는 의지가 앞선다고 했다. 또한 나중에 연차가 쌓이고 경험들이 쌓였을 때 느와르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는 열망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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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사진=김휘선 기자


그는 이제 JTBC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로 다시 대중들과 만날 예정이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서울 생활에 지쳐 북현리로 내려간 해원(박민영 분)이 독립 서점을 운영하는 은섭(서강준 분)을 만나게 되며 펼쳐지는 가슴 따뜻한 힐링 로맨스. 이재욱은 은섭의 친구 이장우 역을 맡는다. 그는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는 '어하루'의 백경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니 기대 부탁드립니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재욱은 앞으로도 본인의 연기 인생에서 휴식보다는 계속 연기에 도전하며, 성장하고자 했다.

"소처럼 열심히 일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지금에 충실하면서 다작을 하고 싶어요. 이런 무게감을 갖고, 상황에 빠져들게 하는 표정이나 테크닉을 선배님들을 통해 많이 배워야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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