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 /사진=OSEN |
두산은 "린드블럼이 2018년과 2019년 에이스 역할을 훌륭히 한 만큼 지난 11월25일 보류선수 명단에 넣어 재계약 의사를 전했다"며 "그러나 시즌 종료 후 미국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 구단에서 린드블럼에게 높은 관심을 보였고, 이에 구단은 린드블럼이 팀에 공헌한 점을 높이 사 에이전트와 협의해 보류권을 풀어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2015년 롯데에서 KBO리그에 데뷔한 린드블럼은 2018년 두산으로 이적해 첫 해 15승, 올해는 20승을 올리며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9년 정규시즌 MVP도 수상했다.
이로써 두산은 최근 방출한 후랭코프를 포함해 올 시즌 뛴 두 명의 외국인 투수와 모두 결별했다. 두산은 "앞으로 새 외국인 투수 영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