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위도우', 2020년 마블 첫 포문..'캡틴마블' 기록 깰까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9.12.04 08:43
  • 글자크기조절
image


2020년 마블의 포문을 여는 '블랙 위도우' 솔로 무비가 티저 예고편을 공개, 베일을 벗었다.

3일 '블랙 위도우' 터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이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됐다. '블랙 위도우'는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마블 여성 슈퍼히어로 솔로 무비로 만들어졌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이에서 블랙 위도우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다.


티저 포스터는 검정 배경에 상징적인 붉은 로고 앞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의 실루엣이 강렬함을 전한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무용을 하던 어린 시절, 동료들과 함께 총기 연습을 하던 KGB 요원 시절, ‘어벤져스’에 합류해 팀들과 함께 대의를 위해 싸우던 블랙 위도우의 과거 모습 등이 차례로 지나가며 시작된다.

"여러 얼굴로 살았지만 이제 과거에서 도망 안 칠 거야"라는 대사와 함께 결연함을 보여주는 블랙 위도우의 표정은 베일에 싸여있던 행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인적 없는 건물에서 누군가를 찾는 듯한 블랙 위도우 앞에 갑자기 엘레나 벨로바(플로렌스 퓨)가 등장하고, 총을 겨눈 채 서로를 마주하던 두 사람은 총과 칼, 몸을 이용해 보는 것만으로도 짜릿한 격렬하고 화려한 액션 시퀀스를 펼치며 시선을 강탈한다.

여기에 블랙 위도우와 엘레나가 아찔한 높이의 건물들을 뛰어넘고, 기둥을 타고 올라가거나 헬리콥터를 타고 매달려 이동하는 등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액션 장면이 소개된다.


정체불명의 캐릭터 ‘멜리나 보스토코프’(레이첼 와이즈)의 등장과 러시아의 캡틴 아메리카로 불리는 ‘레드 가디언’(데이빗 하버)을 포함, 네 사람이 모두 한 집에 모여 농담을 하는 장면들은 숨겨진 그들의 관계와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누군가를 향해 미사일을 날리고 하늘에서 공중 낙하를 하는 등 고도의 액션을 선보이는 스칼렛 요한슨의 모습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블랙 위도우'가 580만 관객을 동원했던 '캡틴 마블'에 이어 여성 슈퍼히어로 솔로 무비의 흥행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지, 2020년 상반기 개봉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