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보고서' 효심+먹성+친근..정해인의 무한 매력[★밤TV]

손민지 인턴기자 / 입력 : 2019.12.04 05:45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방송화면 캡쳐.


뉴욕여행기를 통해 다큐PD로 변신한 배우 정해인이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서는 '쌩초보 다큐 피디' 정해인의 뉴욕 여행 2일 차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해인은 가족을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그는 미국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전망대에서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뉴욕의 야경에 푹 빠졌다. 그는 "혼자 보기 아깝다"고 되뇌다가 어머니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꼭 한 번 오자"며 동반 여행을 기약했다.

의사로 알려진 정해인의 아버지는 병원 진료 중 걸려온 정해인의 영상통화에 당황, 안방극장에 뜻밖의 웃음을 안겼다. 정해인은 전화를 끊으려고 하는 아버지의 태도에도 "10초만"이라며 야경을 공유하고자 하는 열성을 보였다. 정해인의 동생은 전화를 받지 않았고 정해인은 "제 동생은 복이 없습니다다"며 예능감을 뽐냈다.

image
/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방송화면 캡쳐.



정해인은 첫 방송 때 보여준 할랄가이즈 '먹방'에 이어 버거와 굴을 먹는 모습으로 '대식가'임을 인증하기도 했다. 그는 메디슨 스퀘어 파크 내에 있는 유명 버거집에 방문해 혼자서 버거 4개와 감자튀김, 콜라와 밀크셰이크까지 먹어치웠다.

이날 등장한 버거집은 뉴욕 3대 버거 중 하나인 '쉑쉑버거' 본점으로, 정해인은 "한국에서는 한 번도 안 먹어봤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그는 버거 4개 외에도 프렌치 프라이와 바닐라 셰이크, 콜라를 주문한 후, 공원 내 벤치에 자리를 잡고 앉아 '먹방'을 시작했다.

정해인은 눈 깜짝할 사이에 버거 4개를 먹어치우고는 민망한 듯 미소 지으며 "제가 좀 신기한가 봐요. 원래 이렇게 많이 못 먹는데 맛있어서 들어가네요"라고 말했다.

이날 정해인은 뉴욕에서 가장 큰 굴 레스토랑도 찾아갔다. 정해인은 "백종원 님이 먼저 다녀가신 곳이다. 그분이 오신 곳이라면 믿고 먹을 수 있다"고 백종원을 향한 믿음을 고백했다.

정해인은 주문한 굴 두 알을 먹은 후 아무 말도 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잠시 후 그는 직원을 향해 손을 든 후 자리에서 일어나 추가 주문을 했다. 이렇게 행동한 이유에 대해 정해인은 "하나 먹고 너무 맛있어서 아껴 먹었다. 성격이 급해서 빨리 달라고 하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다른 메뉴가 나오자 코를 훌쩍거리며 먹은 후 "미쳤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되게 좋아하는데 한국에서 자주 먹지 못했다. 어렸을 때 못 먹었던 음식인데 크면서 입맛이 바뀌었다. 무침, 전, 국밥 등 굴이라면 다 좋아한다. 너무 맛있다"면서 '굴 사랑'을 전했다.

image
/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방송화면 캡쳐.


마지막으로 정해인은 절친 배우인 은종건과 임현수 앞에서 버럭하며 '현실 친구'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숙소에 도착한 은종건과 임현수는 "힘들고 배고프다"며 서프라이즈 음식을 찾았다. 이에 정해인은 "이 양반들이 진짜 웃기는 양반들이네"라고 말했다. 그동안 혼자 여행을 하며 카메라를 향해 덤덤하고 침착하고 차분한 말투를 주로 보여줬던 정해인의 새로운 모습에 신선함이 느껴졌다.

1, 2회에서는 정해인 혼자 하는 여행이 그려진 상황. 때문에 '먹방'이나 정해인이 카메라에 대고 조곤조곤 하는 말 위주로 방송됐다. 은종건과 임현수의 합류로, 정해인의 어떤 새로운 매력이 공개될지, 이들과 어떤 '케미'가 발생할지 기대를 모은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