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보고서' 은종건X임현수 합류..정해인과 '케미' 기대[★밤TView]

손민지 인턴기자 / 입력 : 2019.12.03 23:41 / 조회 :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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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방송화면 캡쳐.


'걸어보고서'가 배우 은종건, 임현수의 합류로 앞으로의 뉴욕여행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서는 '쌩초보 다큐 피디' 정해인의 뉴욕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해인은 계속 쏟아지는 폭우 때문에 계획보다 일찍 숙소에 도착했다. 그는 "이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어떻게 앞으로 할 것인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며 침착한 면모를 보였다.

정해인은 씻고 침대에 누워있다가 뭔가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했다. 다시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자려고 눕자 어딘가에서 '쿵쿵쿵쿵'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에 정해인은 깜짝 놀라 일어난 후 맨발로 헐레벌떡 현관문으로 향했다.

소리의 정체는 정해인의 절친 은종건과 임현수였다. 이들은 "힘들고 배고프다"며 서프라이즈 음식을 찾았다. 이에 정해인은 "이 양반들이 진짜 웃기는 양반들이네"라며 친근한 말투를 보였다.

그동안 혼자 여행을 하며 카메라를 향해 덤덤하고 침착하고 차분한 말투를 주로 보여줬던 정해인의 새로운 모습에 신선함이 느껴졌다.

이후 정해인은 뭔가 생각난 듯 방으로 들어가더니 친구들을 위해 미리 구입해 둔 웰컴 티셔츠를 가져왔다. 먹을 것을 기대한 은종건과 임현수는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였지만 이내 티셔츠를 갈아입으며 즐거워했다.

은종건이 "뉴욕에서 티셔츠는 3장에 20불"이라고 하자 정해인은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는 "혹시 내일 여행하다가 3장에 20불짜리 티셔츠 보면 나 보여주지 마"라고 말하며 비싸게 구입한 티셔츠에 상심한 감정을 드러냈다.

아직 만나기만 했을 뿐이지만, 정해인이 은종건, 임현수와 함께 있으면서 보여줄 '케미'에 대한 기대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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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방송화면 캡쳐.


한편 정해인은 동안 비주얼 때문에 식당 직원에게 미성년자로 오해를 받기도 했다.

정해인은 백종원이 맛집으로 인증했다는 굴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정해인이 맥주를 주문하자 직원은 난데없이 "21살 넘었느냐"고 물었다. 이에 정해인은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실제 나이를 말했다. 정해인은 오랜만에 당하는 '민증 검사'에 입가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정해인은 이외에도 '폭풍 먹방'으로 눈길을 끌었다. 정해인은 굴 레스토랑에서 주문한 굴 두 알을 먹은 후 아무 말도 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잠시 후 그는 직원을 향해 손을 든 후 자리에서 일어나 추가 주문을 했다. 정해인은 카메라에 "하나 먹고 너무 맛있어서 아껴 먹었다. 성격이 급해서 빨리 달라고 하고 싶었다"고 해명하곤 배시시 웃었다.

그는 또 다른 메뉴가 나오자 코를 훌쩍거리며 먹은 후 "미쳤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되게 좋아하는데 한국에서 자주 먹지 못했다. 어렸을 때 못 먹었던 음식인데 크면서 입맛이 바뀌었다. 무침, 전, 국밥 등 굴이라면 다 좋아한다. 너무 맛있다"면서 '굴 사랑'을 전했다.

정해인은 메디슨 스퀘어 파크 내에 있는 유명 버거집에 방문해 혼자서 버거 4개와 감자튀김, 콜라와 밀크셰이크까지 먹어치우며 '대식가'임을 인증하기도 했다.

그는 버거를 크게 베어 문 후 "너무 맛있다"는 평을 시작으로 버섯버거, 훈제 베이컨 버거 등을 맛봤다. 눈 깜짝할 사이에 버거 4개를 먹어치운 정해인은 민망한 듯 미소 지으며 "제가 좀 신기한가 봐요. 원래 이렇게 많이 못 먹는데 맛있어서 들어가네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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