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
배우 이동욱이 엠넷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X101') 대표 국민프로듀서를 맡았던 심경을 전했다.
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SBS 새 예능프로그램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이동욱은 최근 불거진 '프듀X101'의 시청자 투표 조작 논란 이후 처음 입을 떼 눈길을 끌었다.
이동욱이 대표 국민프로듀서이자 진행자로 참여했던 '프듀X101'은 지난 7월 방송이 끝난 후 최종 시청자 투표수 조작 혐의가 포착됐다. 이에 '프로듀스X101'에서 탄생한 아이돌그룹 엑스원(X1)은 활동에 지장이 생겼고, 프로그램 연출자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구속 송치됐다.
이와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이동욱은 "여러 논란이 있고 상황이 안 좋긴 하지만 제가 제 일을 멈출 순 없지 않겠다"고 어렵사리 입을 뗐다.
이어 "제가 그들과 따로 떨어졌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아이들과는 개인적으로 잘 연락하고 지낸다. 이번 일 이후 따로 연락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번 상황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