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루머로 힘들 때 가족 큰 힘..성숙해진 느낌"(인터뷰②)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9.12.03 08:00 / 조회 : 1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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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마운틴무브먼트


-인터뷰②에 이어서

고준희는 변호사를 선임하고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에 따르면 그동안 고준희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을 퍼뜨리거나 성희롱, 욕설 등을 게재한 네티즌들에 대한 고소 건은 32개 정도로, 현재 수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저는 이런 상황을 만든 방송국이나 처음 이런 이야기를 만든 사람들을 다 고소하고 싶은데, 그렇게 할 수는 없다고 변호사님이 얘기하시더라고요. 법이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제가 사랑하는 주변 분들이나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선처 없이 계속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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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마운틴무브먼트


그가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기까지 가족은 든든한 버팀목이자 울타리가 됐다. 그는 "가족이 큰 힘이 됐다"며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있어서 쉬는 동안 엄마랑 얘기도 더 많이 하면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평소 긍정적인 사고를 견지하려는 그의 삶의 태도도 한 몫 했다.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기보다는 '좋은 일이 있으려고 이런 일도 있나 보다'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많이 노력해요.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는 미래가 한참 남았잖아요. 스스로 좀 더 성숙해진 느낌을 받고 있어요. 자기애를 많이 가져야 하는 것 같아요. 자기를 더 많이 사랑하고 잘 지키는 게 주변 사람들이나 가족들한테도 더 힘이 되는 것 같아요."

-인터뷰③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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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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