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황지선 대표, 박해진 챙기는 모습 부러웠다"(인터뷰③)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9.12.03 08:00 / 조회 :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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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마운틴무브먼트


-인터뷰②에 이어서

고준희는 2년여간 인연을 이어온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최근 마운틴무브먼트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마운틴무브먼트는 '한류 스타' 박해진과 함께 김은수, 홍새롬, 김현진 등 촉망받는 신예 배우들이 소속된 회사다. 고준희가 마운틴무브먼트로 마음이 기운 데는 마운틴무브먼트 황지선 대표의 영향이 컸다.

"몇 년 전에 박해진 선배랑 일본에 가서 광고 촬영을 한 적이 있어요. 그때 황 대표님이 박해진 선배를 챙겨주시는 것을 보고 부럽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여자 매니저와 같이 일하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었어요. 그게 하고 싶다고 잘 되는 것도 아니잖아요. 여자 매니저 분들이 많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또 저랑 마음이 잘 맞아야 하니까요."

고준희는 어려운 시기에 황 대표를 만나 더욱 힘을 얻었다. 고준희는 "대표님이 얘기한 것처럼 '(서로) 운명이 아니었나' 생각한다"며 "내가 많이 힘들어하고 두려워하고 있었을 때 옆에서 계속 좋은 말씀과 에너지를 많이 주시고, 나를 잡아주셨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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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마운틴무브먼트


고준희의 소속사 이적은 연예계의 적지 않은 관심사였다. 하지만 지나친 관심은 오히려 고준희에게 독이 됐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에잇디크리에이티브(WIP) 등과 '계약 불발' 소식이 전해지자, 앞서 항간에 불거진 '루머'로 인해 다른 기획사들이 고준희를 영입하는데 부담을 느낀 것 아니냐는 등 뒷말이 무성했다.

"저는 솔직히 회사 미팅이 제일 힘들고 어려워요. 마치 소개팅 같아요. 하루 이틀이 아니라 몇 년을 같이 일해야 할 파트너를 찾는 거니까요. 남녀 사이도 사귀어 봐야 알지 몇 번 만나선 잘 모르잖아요. 그런데 의도치 않게 어느 소속사 분과 한 번 미팅을 했는데 기사가 나버리고, 저는 그 회사와는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최종 논의 중', '계약 불발' 이렇게 나가버리니까 마치 제가 소개팅을 나갔다가 까인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너무 당황스러워서 3개월 정도는 미팅을 하면 안 되겠다 생각했어요. 미팅조차도 한 번만 해도 이렇게 기사가 나니까…그땐 너무 두렵더라고요."

고준희는 마운틴무브먼트 이적 후 첫 행보로 훈훈한 봉사활동을 택했다. 오는 10일 천사무료급식소와 함께 직접 무료급식과 설거지 등으로 손을 보태고, 독거노인들을 위해 내복, 떡 등을 준비해 마음의 온기를 전할 예정이다.

"원래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어요. 전 소속사에서도 션 이사님과 스케줄이 맞으면 봉사활동을 계속 했거든요. 앞으로 좋은 에너지를 전하는 배우가 돼서 선행도 많이 하고 싶어요. 내년에 고준희의 행보도 좋게 지켜봐 주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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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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