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텍사스행, 렌던·도널드슨 3루수 거취에 달렸다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12.02 15:27 / 조회 : 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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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류현진(왼쪽)과 앤서니 렌던. /AFPBBNews=뉴스1

FA가 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의 행선지로 텍사스 레인저스가 적잖이 언급되고 있다. 하지만 묘한 장애물이 있다. 텍사스가 '어디에 비중을 둘 것인가' 하는 부분이다. 선발투수도 원하지만, 3루수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MLB.com은 2일(한국시간) "카일 깁슨을 영입한 텍사스의 다응 행보는 무엇인가"라는 제하의 기사를 내고 텍사스의 향후 선수 영입 움직임을 내다봤다.

텍사스는 최근 FA 우완 깁슨을 영입하며 선발진을 강화했다. 하지만 끝이 아니다. MLB.com은 "여전히 텍사스는 선발투수가 한 명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 영입 후보로 거론된 선수가 류현진이다.

문제는 텍사스가 선발투수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3루 보강도 숙제다. 마침 시장에는 앤서니 렌던(29), 조쉬 도널드슨(34) 같은 대형 3루수가 있다. 여기에 집중하면 당연히 다른 선발투수 영입에는 돈을 많이 쓸 수 없게 된다.

MLB.com은 "이제 텍사스의 우선 과제는 3루수 영입이다. 양키스에서 미겔 안두하를 트레이드로 데려올 수도 있다. FA 시장에는 누구나 다 아는 '최대어' 렌던이 있고, 도널드슨 역시 텍사스가 관심이 있는 선수다"라고 짚었다.

이어 "FA 투수는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메디슨 범가너, 류현진, 잭 휠러, 콜 해멀스, 댈러스 카이클이 있다. 결국 돈이 문제다. 텍사스의 3루수 영입은 선발투수 영입에도 여파가 갈 수 있다. 3루 영입에 큰 돈을 쓴다면, 이들 대신 알렉스 우드나 마이클 와카가 더 구미에 맞을 것이다"라고 더했다.

좋은 선수는 비싸다. 만약 텍사스가 렌던이나 도널드슨을 영입한다면, 추가 지출에 지장이 생긴다. 텍사스에 한해, 다른 포지션의 선수가 류현진의 거취에 영향을 미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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