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양식의 양식' 최강창민 "치킨은 소확행" [★밤TView]

주성배 인턴기자 / 입력 : 2019.12.02 00:24 / 조회 :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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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예능 프로그램 '양식의 양식' 방송화면 캡처



최강창민이 "치킨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준다"고 말했다.

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양식의 양식'에서 프라이드 치킨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백종원이 소개한 시장통닭집. 백종원은 "이 집은 곡물 튀김옷이 예술이다. 두번 튀겨 더욱 바삭하다"고 말하며 바삭한 식감을 강조했다. 이에 유현준은 "바삭한 신선한 음식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사람들이 좋아한다는 말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식의 양식' 멤버들은 태초의 프라이드 치킨을 탄생시킨 미국으로 향했다. 프라이드 치킨은 미국 남부 흑인 노예들로부터 탄생한 것으로, 흑인 노예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가축인 닭과 그 중에서도 백인들이 먹지 않는 닭의 부위에 향신료 첨가하여 튀겨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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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예능 프로그램 '양식의 양식' 방송화면 캡처


미국에서 그치지 않고 대만, 남미, 인도네시아 등 각국에서 모인 치킨을 소개했다. 최강창민은 대만의 치킨과 버블티의 조합에 도저히 납득하지 못한 반면, 인도네시아 치킨인 '아얌 고랭'에는 "이런 맛이면 밥이랑 같이 먹을만하다. 소스가 한몫을 하는 것 같다"며 극찬했다.

남미의 구운닭의 경우는 "가게 입구부터 향신료가 강하게 다가왔다"고 설명하며 또르띠아, 치킨, 살사소스, 베이크드 빈을 함께 곁들여 먹어 푸짐한 한 끼 식사의 느낌을 내었다.

한편 최강창민은 유현준과 함께 우리나라의 치킨 발달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현준은 1차 폭발의 시기는 아파트 단지의 탄생으로 인한 배달사업의 수익성, 2차 폭발 시기는 IMF의 여파로 퇴직금 등 소규모 자본 활용 가능한 창업인 치킨집이었을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양식의 양식' 멤버들은 각자 치킨을 정의내렸다. 유현준은 "한국 치킨은 '한마리'다. 핵가족화 된 시대에 가장 적당한 크기의 식재료가 '닭'"이라고 말했다. 최강창민은 "치킨은 기분 좋을 때 먹는 거 아니에요? 우울한데 치맥은 안먹는다. 치킨은 '소확행'이다"라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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