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찬' 안정환 "1승 선물하겠다"..박태환 정식 선수 합류 [★밤TV]

주성배 인턴기자 / 입력 : 2019.12.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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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캡처


축구선수 안정환이 조만간 1승을 선물하겠다고 다짐한 한편 수영선수 박태환이 정식 선수로 합류하게 됐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 가족의 응원에 힘입어 'K항공 SOCCER'와 맞붙었다.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기 위해 등장한 가족 응원단은 객관적인 평가와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봉주의 장인어른은 안정환 감독에게 "선수들의 훈련이 부족하다"고 말해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이봉주는 쩔쩔매며 "훈련 많이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지만, 장인어른은 "패스하는 것도 부족하다. 체력 훈련을 많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만기의 아내는 아쉬운 마무리로 '마무Lee'라는 별명을 지닌 이형택에게 "결정적일 때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보는 눈은 다 똑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만기의 아내는 "남편이 30대 때부터 조기 축구를 해서 잘했다. 그런데 요즘 보니까 세월 앞에 장사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진행된 경기에서 가족들은 합을 맞추어 '뭉쳐야 찬다' 팀명을 외치며, 중구난방 식의 응원으로 실소를 자아냈다. 김성주, 정형돈은 평소와 달리 가족들이 있어 냉정한 중계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안정환 또한 선수 교체에 있어 가족들의 시선을 무시할 수 없었다.

한편 이형택은 자책골을 넣은 뒤, 모태범, 이봉주와 환상의 호흡을 보이며 첫 골을 넣었다. 그러나 이어지는 두 번의 프리킥 기회에서 모태범, 이만기는 득점을 하지 못해 결국 패배했다.

그럼에도 이날 '뭉쳐야 찬다'는 최저 점수차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가족 응원단은 잘 싸워준 선수이자 가족에게 박수를 보냈다. 여홍철의 딸 여서정은 "아빠가 제일 잘한 것 같다. 아빠가 너무 빨라서 안보인다"고 말해 여홍철을 감동시켰다. 반면 모태범의 누나는 "프리킥을 실수했을 때 바보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빨리 1승을 해서 선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전 경기에서 용병으로 출전해 부상에도 풀타임 경기를 뛰며 투혼을 보여준 수영선수 박태환이 정식 선수로 입단하게 되어 화제다. 이에 시청자들은 "박태환 고정에 희망이 보인다", "다들 실력 많이 늘었다. 열심히 즐겁게 하는 모습 보기 좋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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