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팬 '첫 인사' 이보근 "이렇게 큰 팬페스트는 처음이라" 웃음 [★현장]

수원=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11.30 17:45 / 조회 : 3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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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근(왼쪽)이 30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kt wiz 팬페스트에 참가했다. /사진=kt wiz 제공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이적한 불펜 요원 이보근(33)과 내야 유틸 김성훈(26)이 KT 위즈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냈다.

이보근과 김성훈은 30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19 kt wiz 팬 페스티벌'에 참가해 약 3000명의 팬들 앞에 섰다.

이보근은 "안녕하세요 이보근입니다"라며 고개를 꾸벅 숙였다.

이보근은 이어 "이렇게 큰 팬 페스티벌은 처음 해본다"며 웃었다. 그는 "아쉽게 올해 가을 야구에 가지 못했다. 내년에는 더 노력해서 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KT의 첫 가을 야구도 약속했다. 이보근은 "내년에는 팬 여러분들이 두꺼운 점퍼 입고 야구장에 오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성훈도 떨리는 목소리로 소감을 전했다. 김성훈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 처음 서본다. 너무 떨린다"면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폴더 인사를 했다.

앞서 이보근은 지난 20일 열린 2019 KBO 2차 드래프트 때 1라운드 KT 지명을 받았다. KT는 이보근과 함께 내야 유망주 김성훈(26)을 품었다.

당시 KT는 "현재와 미래를 다 잡았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숭용 단장은 "리그에서 검증된 불펜 즉시 전력감인 이보근을 영입해 마운드를 보강했으며, 발 빠르고 작전수행 능력이 좋은 김성훈은 내야 뎁스를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특히 이보근은 2016시즌 홀드왕 출신 베테랑이다. 통산 470경기 35승 38패 84홀드 15세이브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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