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 탈퇴' 태하 "새출발 해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전문]

김혜림 기자 / 입력 : 2019.11.30 08:48 / 조회 : 17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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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걸그룹 모모랜드 탈퇴 소식을 전한 멤버 태하가 심경을 고백했다.

태하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모랜드 멤버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동안 함께 해주셔서 너무 행복했다"라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활동하면서 평생 느끼지 못하고 경험하지 못할 일들을 많이 느꼈다"며 "저 김태하를 빛날 수 있게 옆에 있어줘서 정말 고맙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 태하는 "이 감사함 잊지 않고 새출발해 더 예쁘고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모랜드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모랜드가 6인조 팀으로 재편된다”며 “모모랜드 멤버 연우와 태하가 오늘부로 팀을 떠나 새로운 시작을 한다. 따뜻한 격려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시간 대화와 협의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억측과 오해는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공지에 따르면 태하는 팀 탈퇴는 물론 전속계약을 해지한다. 연우는 팀에선 탈퇴하지만 소속사에 남아 배우 활동에 전념한다. 데이지는 거취에 대해 상호 협의 중이며 협의를 마치는 대로 소식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모모랜드는 지난 2016년 7월 엠넷 예능 프로그램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를 통해 7명을 선발해 결성했다. 같은 해 11월 '웰컴 투 모모랜드'로 첫 앨범을 발매하면서 데뷔했으며 2017년 데이지와 태하가 합류하면서 9인조로 재편됐다.

하지만 올해 3월 데이지와 태하가 모모랜드 활동을 중단 선언에 이어 연우도 공황장애로 모모랜드 일부 일정에 불참하면서 탈퇴설까지 제기된 바 있다.

다음은 태하 SNS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태하입니다

모모랜드의 한 멤버로서 너무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동안 함께해주셔서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활동하면서 평생 느끼지못하고 경험하지못할 일들을 많이 느꼈어요 정말 감사해요....!!!! 저 김태하를 빛날 수 있게 옆에 있어줘서 정말 고마워요

지금 이 감사함을 잊지않고 새출발해서 더 예쁘고 좋은 모습으로 그리고 또, 좋은 음악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시고 태하 많이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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