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함소원·이진혁, 동탄서 한끼 성공..'문소리 父母 깜짝 등장[★밤TView]

손민지 인턴기자 / 입력 : 2019.11.28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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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 줍쇼' 방송화면 캡쳐



방송을 대하는 두 사람의 솔직한 진심이 통한 것일까. 배우 함소원과 가수 이진혁이 동탄신도시에서의 '한끼'에 성공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가수 이진혁과 방송인 함소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화성시 동탄신도시에서 '한끼'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진혁은 "업텐션 멤버들과 선정릉에서 숙소생활 하고 있다. 신곡은 어제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 식성에 대해 "많이 먹는다. 살이 안 찌는 체질이다. 피자를 2판씩 먹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나도 그 나이 때 바짝 말랐었는데 지금 배 나왔다"며 주의를 줬다.

이진혁은 이어 "프랑스어와 스페인어를 한다. 이모가 프랑스인이랑 결혼을 하셔서 생활언어를 터득했다"라며 외국어 능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진혁은 강호동과 한 팀이 되어 한끼에 도전했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이진혁의 첫 '띵동' 도전 상대는 초등학생으로 추정되는 어린 아이였다. 인터폰 속 목소리는 "업텐션, 우리 누나가 좋아한다"고 밝혀 기대를 불러일으켰으나 연결이 끊기고 말았다.

이후 인터폰을 누르는 곳마다 계속 끊기거나 부재 중이었다. "잘 안 들린다"며 "들어오시라"고 한 가정에서는 "한끼 먹었다"고 말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 집의 부부는 "남편의 생일을 맞아 식사를 일찍 했다"고 밝혔고 이진혁은 '생일축하송'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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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 줍쇼' 방송화면 캡쳐



지쳐갈 때 즈음, "저녁밥이 아직"이라는 반응이 등장했다. 이진혁은 "동탄의 식구가 돼 주실래요"라고 물었고 승낙받은 후 기쁨의 오두방정 댄스를 췄다. 강호동은 이진혁을 안아올리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들이 방문한 집은 육아휴직 중인 3년 차 주부였다. 이진혁은 식사를 하면서 "심장이 어릴 때 안 좋아서 수술을 했다. 태어나자마자 바로 수술을 해서 제 가슴에 상처가 있는 게 남들과 다른 건지 몰랐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초등학교 3-4학년 때 까지 다들 가슴이 저 같은 줄 알았다. 친구 가슴을 보고 왜 이렇게 평평하냐고 했는데, 나중에 보니 제 가슴이 움푹 들어가 있는 거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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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 줍쇼' 방송화면 캡쳐



그런가하면 함소원과 이경규의 팀은 한번 만에 집 입성에 성공했다. 그것도 배우 문소리의 집이었다. 문소리 부부는 부재중이었고 그녀의 부모가 함소원과 이경규를 맞이했다.

함소원과 이경규는 굴, 붕장어 회 등 지역색이 반영된 싱싱한 재료로 만든 음식에 감탄했다.

식사를 하며 문소리의 아버지는 "장 감독(문소리 남편)이 작품 안할 땐 저랑 술친구 해준다. 놀아도 항상 작품 구상을 해서 그냥 놔둔다. 뭐 시키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뭐 시키면 엄청 오래 걸리니 아예 열외시킨다. 머리가 좋은 사위"라는 말로 예능감을 드러냈다.

문소리의 아버지는 "딸 문소리가 결혼하고 지금까지 설거지를 제가 했다"고 밝혀 시선을 끌었다.

그는 "딸이 자기가 배우니까 손이 예쁘게 나와야 할 거 아니냐며 장 감독에게 설거지 부탁했다더라. 서열상으로 장감독만 설거지 해야할 것 같았다. 그래서 설거지는 내가 한다고 선포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도 젊었을 땐 안했다. 평생에 안해본 설거지를 그때부터 지금까지 10년이 넘게 계속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문소리의 아버지는 문소리가 배우가 된 과정을 털어놨다. 그는 "문소리가 대학 졸업 후 교사자리 알아보고 있던 상황인데 동생이랑 무릎을 꿇고 앉더라"며 "서울예전 특별 입학 전형에 합격했다고 돈을 300만원 달라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또 하나, 오디션을 봤는데 2000명 중 최종 후보에 뽑혔다더라. 그 영화가 '박하사탕'이었다. 오디션이 잘 돼서 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함소원은 솔직 언변으로 눈길을 끌었다. 강호동이 "둘째 계획이 있냐"고 묻자 함소원은 조금의 망설임 없이 "둘째 계획 시도 중"이라고 말했다. 강호동은 민망해하면서 "'계획 중에 있다' 정도가 어떻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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