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딘딘, 고운 심성으로 유노윤호에 지킨 '의리' [종합]

전시윤 인턴기자 / 입력 : 2019.11.2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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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가수 딘딘이 '컬투쇼'에 출연해 의리 있는 모습을 보였다.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성시경이 김태균과 함께 호흡을 맞춘 가운데 가수 딘딘이 출연했다.


먼저 딘딘은 스페셜 DJ 성시경을 보고 "경리단길에서 만나지 않았나? 나도 형도 취했는데 편의점 같은 데서 있었던 거 같다"라고 말했고, 성시경은 "술 마셔본 적 없다. 마셔보고 싶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에 딘딘도 "나도 형과 마셔보고 싶다. 사실 시경 형이 차가운 느낌이다. 그런데 나를 보면서 웃어주는 걸 봤는데, 마음이 녹더라. 내가 시덥잖은 이야기를 하니까 활짝 웃어주는 데 기분이 좋았다"라며 첫인상을 설명했다.

성시경은 "(딘딘이) 사람이 구김이 없다. 그게 참 좋은 것 같다"라고 전했고, 딘딘은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앨범 소개도 했다. 딘딘은 이번 앨범에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한테 드리고 싶은 선물이었다. 생일날 (팬들한테) 선물 받는데, '내가 뭐라고 선물 받나' 생각하다가 20대 마지막에 베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앨범 작업을 도와준 고마운 인연도 소개했다. 타이틀 곡 '파라다이스(Paradise)'와 '생각보다 괜찮지 않아', '폴링 다운(Falling Down)' 3곡의 피처링을 도와준 가수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특히 '생각보다 괜찮지 않아'에서 피처링을 도와준 가수 린에 딘딘은 "노래를 듣고 흔쾌히 노 페이로 피처링을 해줬다. 그래서 선물을 사드렸다"라고 대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폴링 다운에 대해서는 "'Falling Down'은 데이브레이크 이원석이 도와줬다. (이원석이) "너만 괜찮으면 내가 할게"라고 말하며 피처링해주더라"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태균은 "그동안 보니까 잘 살았네"라고 대답했고, 딘딘은 "다 흔쾌히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유노윤호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 딘딘은 유노윤호를 언급하며 "내가 유일하게 모시는 인맥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성시경은 "나도 최강창민을 모신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벌칙으로는 다소 당황스러운 제안이 나왔다. 한 청취자가 유노윤호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하라고 한 것. 딘딘은 이전부터 유노윤호를 항상 존경한다고 밝혀왔다.

이에 딘딘은 "싫다"라고 외친 다음 유노윤호 대신 자신을 비하하며 벌칙을 수행해 유노윤호에 의리를 지켰다.

한편 딘딘은 지난 20일 앨범 'Goodbye My Twenties'를 발매하고 왕성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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