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설수진 "'미스코리아' 출전하려다 父에게 메이크업 케이스 날라와"

이건희 기자 / 입력 : 2019.11.26 08:56
  • 글자크기조절
image
설수진./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설수진이 미스코리아에 도전한 계기를 밝혔다.

26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코너 '화요초대석'에서는 설수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설수진은 "펌을 굉장히 잘한다는 미용실에 갔다. 동네 미용실은 작고 아담한 느낌이 나는데, 압구정 동의 미용실은 사람의 숨을 못 쉬게 만들 정도로 위압감을 느끼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갑자기 원장님이 저보고 '와보라'고 말을 했다. 거부할 수 없었다. 그 후 '미스코리아해야된다'며 저희 집을 3~4일 동안 찾아오셧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설수진에게는 미스코리아에 고난이 있었다. 바로 아버지의 고난이 있었던 것. 그는 "아버지가 군인 출신이다. 눈썹을 살짝 밀었더니 바로 걸렸다. 메이크업 케이스가 저한테 날라왔다"며 "제가 아빠한테 '제 인생 책임지실거냐'며 반항을 하며 출전했다"고 전했다.


이후 그는 "나중에는 아버지가 더 좋아하셨다. 동생이 '미스코리아 안 하겠다. 아나운서되는 것이 꿈이다'라고 말을 했다. 오히려 제가 적극 추천했다"며 설수현의 미스코리아 출전 계기도 밝혀졌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