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벤제마 계속 믿는다…2023년까지 재계약 제의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11.22 22:39 / 조회 : 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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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최전방을 계속 카림 벤제마(32)에게 맡길 계획이다. 2021년으로 만료되는 현 계약을 2023년까지 늘리는 방안을 협상 중이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3일(한국시간) "벤제마는 현재 2021년에 계약이 끝난다. 다음 시즌이 현 계약으로는 마지막 시즌"이라며 "벤제마와 레알 마드리드 모두 더 오래 함께하길 희망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를 핵심 선수로 간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벤제마는 지난 2009년 올림피크 리옹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후 11시즌째 최전방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지난 몇년간 골 결정력이 하락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난 후부터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30골을 터뜨리며 하락세 평가를 뒤집은 벤제마는 올 시즌 역시 15경기서 11골을 넣어 높은 득점력을 과시한다.

벤제마가 어느새 30대를 넘겨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필요한 레알 마드리드지만 활약이 변함이 없어 재계약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기존 계약기간에서 2년을 더 연장해 벤제마가 30대 중반이 될 때까지 함께할 계획이다.

다만 마르카는 "양측의 협상은 시작됐지만 아직 합의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벤제마가 서두르지 않는다. 그에게 우선순위는 계약연장이 아닌 스트라이커로 레알 마드리드서 꾸준히 뛸 수 있을지 여부다. 나이가 있는 만큼 확신이 섰을 때 재계약에 합의할 전망이다. 만약 벤제마가 2023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서 활약할 마음을 먹으면 이곳에서만 14년을 뛰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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