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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AFPBBNews=뉴스1 |
리버풀닷컴은 22일(한국시간) "아무리 리버풀 팬들이 손흥민의 영입을 원해도 분명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이적하지 않을 것이다"고 전하며 3가지 이유를 설명했다.
첫 번째 이유는 조제 무리뉴(56) 감독의 부임이다. 매체는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 온 후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런데 왜 올 시즌 최고의 선수를 팔겠는가"면서 "무리뉴 감독은 경쟁을 벌이는 데 매우 공격적이다. 이런 거래는 잘못된 메시지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5골,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3골 등 총 8골을 터트리며 해리 케인과 팀내 득점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의 우승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 자원이다.
두 번째 이유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다. 첫 번째 이유와 일맥상통한다. 결국은 성적이다. 매체는 "무엇보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원하고 또 필요로 한다. 그것이 무리뉴를 고용한 이유다"면서 "클럽은 지금까지의 혼란을 지우고 안정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리버풀로 손흥민을 보내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이유는 리버풀과 손흥민이 맞지 않다는 것이다. 매체는 "분명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다. 다만 리버풀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손흥민이 완전히 맞는지는 확실할 수 없다. 특히 손흥민은 트랜스퍼마켓으로부터 7200만 파운드(1093억 원)의 가치로 평가 받는 선수다"며 "손흥민은 '스페셜 원'(무리뉴)의 중심 축이 되어 선발로 나설 것이다. 리버풀이 4-3-3 포메이션으로 나서면 그는 어디서 뛸까. 분명 3명의 공격수 중 한 명을 팔아야 할 것이다"고 리버풀로의 이적 가능성을 낮게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