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라' 양세종, 장혁에게서 우도환 구해..눈물의 브로맨스[★밤TView]

손민지 인턴기자 / 입력 : 2019.11.23 00:29 / 조회 :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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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 방송화면 캡쳐


'나의 나라'의 양세종이 우도환의 목숨을 살렸다.

22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연출 김진원, 극본 채승대)에서는 이방원(장혁 분)이 과거 서휘(양세종 분)의 아버지 서검(유오성 분)을 죽이고 서휘마저 단물이 빠지면 죽이려 했다는 것을 알고 이방원에게 칼을 겨누는 남선호(우도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남선호는 방원의 이름을 외치며 혈혈단신 그의 사가로 침투했다. 그는 서휘 대신 자신이 희생할 것을 각오하고 덤볐다. 칼에 찔리며 위기를 맞은 남선호를 도운 것은 황성록(김동원 분)이었다. 황성록은 이방원의 부하들에게 칼에 여러 번 찔려 죽음을 맞았다.

이방원은 "내 여기 서있다. 어찌 휘가 아니라 너냐"며 피를 흘리는 남선호 앞에 등장했다. 남선호는 "얼자의 칼에 조롱당하며 죽는 꼴을 꼭 보고 싶었는데"라며 이방원을 조롱했고, 이방원은 "이미 나는 조롱을 당했으니 그 벌을 내린다"며 맞섰다.

수적으로 불리한 위기 속에서도 남선호는 기죽지 않았다. 그는 "충신을 때려죽이고 장수를 삶아죽이게 제 형제까지 죽인 널 위해 휘는 목숨을 걸고 니 세상을 보려했다. 그런 휘까지 죽이려고 했던 니 죄는"이라며 이방원의 죄를 읊었다.

이방원이 "나는 휘를 죽이지 않는다"라고 말하자 남선호는 "누구도 믿지 않고 그 모든 걸 의심하는 니가?"라며 "개도 웃지 못할 일"이라고 비아냥거렸다. 이에 이방원은 "이 모든 조롱을 감내하고 감당할 것"이라며 남선호를 처단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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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 방송화면 캡쳐


남선호는 쥐고 있던 칼을 내던지며 모든 걸 단념한 듯 눈을 감았다. 이방원은 "이제 그만 쉬어라"라며 칼을 높이 쳐들었다. 남선호를 향해 내려치는 칼을 막아서는 화살이 있었으니, 바로 서휘였다.

남선호는 서휘를 보곤 "빌어먹을"이라며 쓰러졌다. 이방원은 "나를 막으면 너 또한 벤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에 서휘는 이방원을 향해 활을 겨누며 "해보시오. 내 아버님께 했던 것처럼"이라고 소리쳤다.

서휘는 "내 아버님 그리 만든 거, 날 속여 이용한 거 지우겠다. 그리고 대군이 날 살린 거, 내게 해준 위로 모두 지우겠다"며 "내게 가장 소중한 벗 지키게 해주시오

아니면 대군은 여기서 죽소"라고 배수의 진을 쳤다. 그는 "여기가 대군과 나의 끝점"이라며 결연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이방원은 "가거라. 이건 니 공에 대한 상이다. 가급적 멀리, 멀리 떠나라"라며 서휘의 거래를 승낙했다. 서휘에게 부축을 받으면서 남선호는 "죽기 참 힘드네"라고 농을 쳤고 서휘는 "악착같이 살릴 거다. 함께 살거다"라며 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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