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마마트' 김병철, 흥 넘치는 직원들에 흐뭇.."이게 주인의식"[★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19.11.23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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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 캡처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의 김병철이 다시 한 번 천리마마트를 즐거움에 빠트렸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극본 김솔지, 연출 백승룡)에서는 여전히 흥 넘치는 천리마마트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문석구(이동휘 분)는 천리마마트 직원들을 불러 모은 뒤 김대마(이순재 분)이 쓴 책을 소개했다. 문석구는 해당 책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라며 직원들을 압박했다. 직원들은 독후감을 쓰기 싫다고 반항했지만, 문석구는 "다들 점장 명령에 반항을 하는 겁니까?"라며 눈을 부릅떴다.

이때 정복동(김병철 분)이 등장했다. 정복동은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문석구는 "직원들 정신교육 중이었습니다"라며 미소 지었다. 문석구는 김대마의 책을 정복동에 보이며 "주옥같은 말씀이 가득하고, 난세에 필요한 도서라고 생각돼서 직원들에게 한 권씩 나눠주고 독후감을 받을 생각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직원들을 한 번 둘러본 정복동은 "내 생각에는 독후감을 쓰는 게 의미가 없어 보이는데.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것보다 행동으로 옮기는 게 더 의미가 있는 거 아니겠어?"라며 연말 맞이 행사 기획을 오인배(강홍석 분)에게 맡겼다.


이에 문석구는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에요. 연말 행사같이 중요한 행사를 오인배에게 맡기다니요"라며 기함했다. 그러자 정복동은 "이 책에 나와 있잖아. 주인 의식을 가지고 직원들이 직접 해야지"라며 문석구가 더 이상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오인배가 "저는 공부도 못했고 제가 뭘 하면 다 망칠 겁니다"라며 자신감 없는 표정을 내비치자 정복동은 "세상에 완벽한 건 없습니다.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채워나가면 되니까 편안한 마음으로 자유롭게 우리 마트를 위해 할 수 있는 걸 고민해 보세요"라며 너그럽게 답했다.

그렇게 오인배는 어떤 행사를 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오인배는 오랫동안 고민 끝에 권지나(연우 분)에게 홍보물 모델이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권지나는 문석구와 함께 찍으면 하겠다는 조건을 내세웠다.

문석구는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권지나의 말에 설득당하며 결국 커플 모델을 하게 됐다. 이를 본 고미주(김규리 분)는 조미란(정혜성 분)에게 "새로 온 인턴 사원 언니보다 조 대리님이 훨씬 예쁘고 멋지단 말이에요"라며 부루퉁한 표정을 지었다.

오인배는 이후 나이트클럽 컨셉으로 마트 행사를 진행했다. 문석구는 입을 떡 벌리며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문석구는 정복동에 이를 만류하게 하려고 했으나 정복동은 "주인 의식이 별건가. 직원들이 저렇게 밝은 표정으로 일할 수 있다면 그게 바로 직원들이 주인 의식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거 아니겠어"라며 오히려 문석구를 설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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