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나정 인스타그램 |
김나정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삐뚤어진 열등감 표출의 적절한 예. 나는 삼성동 우리집 월세 내가 열심히 벌고 모은 내돈으로 산다 멍청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김나정 인스타그램 |
이어 김나정은 "열심히 살고 건강한 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랑 많이 어울리고 많이 배우며 살 거다. 남자친구도 헤어지고 시간도 많고 할 일도 없는데 다 모아서 또 고소해야겠다"라며 악플러를 향해 강경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맥심 |
김나정은 지난 10월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관람 후 "여자로 살면서 충분히 대접받고 행복하고 즐겁게 살 수 있는 것들도 너무 많은데, 부정적인 것들에만 주목해 그려 놓은 영화 같다는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혀 논란이 된 바 있다.
최근 유명인을 향한 도를 넘은 악플이 성행함에 따라 이를 지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라지지 않는 '악플과의 전쟁'이 다시금 화제가 될 전망이다.
다음은 김나정의 글 전문이다.
삐뚤어진 열등감 표출의 적절한 예.
헤어졌지만 내 전남자친구 스물아홉살이구
대디가 아님 ㅠㅠ슈가는 내 영어이름인뎅.
나는 삼성동 우리집 월세 내가 열심히 벌고 모은 내돈으로 산다 멍청이.
처음에는 악플보고 상처받고 힘들었는데
진짜 말하는 수준보면 내가 이런 사람한테 왜 힘들어했지할정도다.
열심히 살고 건강한 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랑 많이 어울리고 많이 배우며 살꺼다.
남자친구랑은 정말 일에 관련된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서 헤어졌지만 좋은 친구사이로 지낼꺼당.
남자친구도 헤어지고 시간도 많고 할 일도 없는데 다 모아서 또 고소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