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차명석 단장 "오지환 무조건 잡는다, 서로 좋은 방향으로 갈것"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11.22 05:13 / 조회 : 1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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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왼쪽)과 류중일 LG 감독. /사진=뉴시스
차명석 LG 트윈스 단장이 FA(프리에이전트) 오지환(29)을 잔류시키겠다는 의지를 재차 천명했다.

올 겨울 LG의 내부 FA는 오지환(29)과 진해수(33), 그리고 송은범(35)까지 모두 3명이다. LG는 일찌감치 내부 FA를 모두 잔류시키겠다는 구단 방침을 세우고 이들과 협상에 임하고 있다.

내부 FA 중 LG에 있어 특히 필요한 선수는 오지환이다. 입단 첫해인 2009년, 5경기만 뛰었던 오지환은 이듬해인 2010년 125경기를 소화하며 풀타임 주전 유격수로 성장했다.

이후 오지환은 LG 유니폼을 입고 붙박이로 11시즌을 소화했다. LG의 대체 불가 유격수 자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9월 오지환이 잠시 손가락을 다쳤을 당시, 내야 백업 자원인 구본혁(22)이 공백을 잘 메웠지만 아직 경험과 커리어 측면에서 차이가 있다.

LG는 이미 오지환에게 섭섭하지 않은 대우를 해주겠다고 공언했다. 지난 6일 처음 협상 테이블을 차린 뒤 오지환 측과 세 차례 만났다. 그러나 아직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일단 계약 기간에서 이견이 있다. 오지환의 에이전트는 지난 20일 개인 SNS를 통해 '6년 계약'을 제안했다고 스스로 밝혔다. 하지만 구단 입장에서 6년 계약을 할 경우, 적지 않은 나이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90년생인 오지환은 6년이 지난 2025년에 35세가 된다.

차명석 LG 단장은 앞으로 계속해서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로 협상을 계속 해나가겠다는 뜻이었다. 경기도 이천에서 열린 구단 워크숍에 참석한 차 단장은 21일 오후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자꾸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협상이라는 게 요구할 수 있는 사항은 얼마든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그러면서 서로 맞춰 나가는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차 단장은 "통상적으로 FA 계약의 경우, 4년을 생각하지 않나. 그런데 6년을 제안했으니….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 자꾸 만나서 서로 협상을 해나가야 한다"면서 다음 만남에 대해 "일단 오지환 측에서 연락을 주기로 했다. 저희가 오지환을 안 잡는 게 아니다. 무조건 잡긴 잡는데, 서로 좋은 방향으로 가야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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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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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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