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맛3' 윤정수X김현진, 핑크빛이 '보인다 보여'[★밤TV]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9.11.22 05:12 / 조회 : 6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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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애의 맛3' 방송 화면


'연애의 맛3'에서 윤정수와 김현진 사이에 핑크빛 분위기가 감지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3'(이하 '연애의 맛3')에서는 김현진과 소개팅 후 만남을 이어가는 윤정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정수는 라디오 생방송 스케줄을 마치고 김현진을 다시 만나러 갔다. 윤정수의 제안으로 마사지샾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던 김현진은 피곤해 보이는 윤정수를 위해 미리 홍삼, 포도즙, 푸룬 등을 준비해 감동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한강공원으로 데이트 장소를 옮겼다. 윤정수는 또 다시 소개팅에 실패하지 않기 위해 한강공원을 사전 답사했을 정도로 치밀함을 보였다.

윤정수와 김현진은 한강공원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함께 치킨과 팥빙수를 먹으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윤정수는 김현진을 자상하고 세심하게 챙겼다. 김현진도 매너 있는 윤정수의 모습에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윤정수는 "자꾸 들여다 보게 만든다"며 호감을 나타냈고, 김현진이 "동생으로만 보이느냐"고 기습 질문을 던지자 "이성으로 보인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대화는 더욱 깊어졌다. 김현진은 윤정수에게 "왜 '연애의 맛'에 나왔느냐"고 물었고, 윤정수는 "내가 이 프로를 시작하면서 나를 좀 알았다. 나이가 있으니까 연애를 하는 게 힘들더라. 너무 결혼도 하고 싶고 가정도 꾸리고 싶은데, 처음 누군가를 만나는 거부터 어려웠다. 그런데 제작진이 '한 번 잘 도전해서 보세요'라고 해서, 현진 씨 만났다"고 절실한 마음을 털어놨다.

두 사람은 장소를 이동해 한강을 바라보며 감성적인 음악을 함께 들었다. 이는 윤정수가 김현진을 위해 준비한 이벤트였다. 김현진은 노래를 듣다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VCR로 지켜보던 MC들과 패널들은 김현진의 갑작스러운 눈물에 깜짝 놀랐다. MC 박나래는 "다리에 소름이 계속 돋는다. 둘만의 뭐가 있나 보다"고 감탄했다.

김현진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너무 많은 감정이 들었다. 위로도 되고 존경심도 생긴다. 그게(존경심이) 더 크다. 장점만 봤다. 되게 책임감 있는 모습이 맘에 들었다. 장점이 정말 크신 분이시고, 멋지신 분이다"고 속내를 전했다. 서로에게 호감을 나타낸 윤정수와 김현진이 앞으로의 만남을 통해서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지 관심 있게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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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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