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주얼리업체 측 "도끼 '美수입 0원' 명목으로 변제 미뤄"

손민지 인턴기자 / 입력 : 2019.11.21 23:54 / 조회 : 1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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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연예정보프로그램 '섹션TV연예통신' 방송화면 캡쳐.


래퍼 도끼의 '외상값 미지급 피소 사건'이 불거진 가운데, 도끼와 거래한 주얼리 업체의 법률 대리인이 '섹션TV 연예통신'을 통해 입장을 전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연예 정보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도끼의 주얼리 외상값 미지급 피소 사건에 대해 다뤄졌다.

이날 방송에서 도끼와 거래한 주얼리 업체의 법률대리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처음부터 외상거래는 아니었다"며 "물건(주얼리)을 수령하면서 대금 전액을 지급하는 구조였으나 물건 주기로 한 날 도끼가 미국투어 계약금 못 받았다는 이유로 대금 지급을 안 했고 물건은 전부 가져갔다"고 주장했다.

법률대리인은 이어 "도끼가 조만간 LA로 이사 올 거니 전액 변제해 주겠다고 했다. 피해자는 외상 거래를 수락했고 이후 다시 대금 지급을 문의했을 때 도끼는 미국 수입이 0원이라는 이유로 지급을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도끼는 이후 두 차례 지급을 연기했으며, 통장 잔고에 6원밖에 없음을 공개하며 변제의 어려움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률대리인은 "도끼가 이메일로 변제 관련 자료를 요청하거나 채무액 확인 요청 문구를 보낸 적도 없다. 또한 본인이 아닌 소속사를 통해 대금을 지급할 의지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섹션TV 연예통신' 제작진은 도끼 소속사 측과 연결을 시도했으나 받지 않았다고 했다. 제작진은 소속사 측이 문자로 "추가입장이 없다"고 밝혔음을 알렸다.

한편 '섹션TV 연예통신'에 따르면 도끼는 지난해 9월 공연사욕 목적으로 7가지 주얼리를 외상 구매했다. 금액은 총 2억 4700만원이었으며, 4000만원의 미수금 남은 상태에서 올 8월 연락두절됐다. 이에 주얼리 업체는 지난달 30일 물품 대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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