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4' 광희 "재석 형 서운"..윤도현, 펭수와 인연 공개[★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19.11.22 00:54 / 조회 :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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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4' 캡처


'해피투게더 4'에서 광희와 윤도현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4'에서는 게스트로 권인하, 윤도현, JK 김동욱, 광희, 이석훈, 송하예가 출연해 다양한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게스트들을 둘러본 MC 유재석은 "전체적으로 이 사이에 황광희가 왜 껴 있는 거냐. 전체적으로 보컬을 하는 사람들 모임인데"라며 의문을 드러냈다. 이어 유재석은 바로 "항간에 물 빠진 남자라던데"라며 광희를 슬슬 자극했다.

이에 광희는 잠시 주춤하며 열을 내려다가 "오늘 흥분 안 한다. 이미지 바꿨다"며 미소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바통을 이어받은 MC 전현무가 "'유라인'(유재석 라인) 끈을 놓았다고 하던데"라며 '광희 놀리기'에 동참했고, 광희는 결국 "첫 질문을 뭐 그런 것부터 하시냐"며 분노했다.

광희는 "제가 재석이 형님의 끈을 놓은 게 아니라, 누구한테 기대지 않고 독립해서 서려고 한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유재석은 믿지 않는다는 듯 "저한테 삐치신 게 있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광희는 처음에는 부인하더니 이내 "사실은 제가 전역하고 나서 분위기가 좋았다. 근데 어느 순간 잊혀지더라. 그때 방송을 보니까 재석이 형님은 너무 많이 나오시더라. 특히 김태호PD님의 '놀면 뭐하니'에 많은 사람들이 나오더라. 언젠간 절 불러주겠지 했는데 안 불러주시더라"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어 광희는 "엄마가 눈치를 채셨나 보더라. 제가 방송이 없다는 걸. 새벽에 깨서 한 번 눈이 마주쳤는데, '솔직히 말해봐. 네가 방송에서 안 되는 이유가 뭐야?'라고 물으시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조세호는 "본인이 고사한 것도 많은데"라며 의문을 표했다. 그러자 광희는 "솔직히 안 했던 거 세호 형이 주워 먹은 것도 되게 많다"고 답해 조세호를 발끈하게 만들었다. 조세호는 "이 양반아 주워 먹다니. 지나가다 보이길래 살포시 주은 것뿐이야"라고 대응해 재미를 안겼다.

광희는 사실 방송을 줄이게 된 것이 유재석의 조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광희는 "엄마한테 '선배님 중 한 분이 그런 조언을 해 주셨다'고 하니까, 엄마가 화를 내시며 '누가 그런 말을 하느냐'고 하더라. 그래서 재석이 형이라고 했더니 '그랬니? 그럼 너에 대한 계획이 있으신 걸 거야'라며 바로 미소를 보이셨다"고 털어놔 폭소를 유발했다.

MC들은 열정이 넘치는 광희에게 비어있는 스페셜 MC 자리를 제안했다. 광희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면서 바로 MC 석으로 향해 웃음보를 자극했다. 광희는 "저는 항상 '해피투게더' 올 때마다 기분이 언해피(unhappy)였는데 오늘은 해피(happy)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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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4' 캡처


한편 윤도현은 요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캐릭터 펭수와의 인연을 전했다. 윤도현은 '정글의 법칙' 내레이션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윤도현은 "굉장히 예의 바르고 배려 넘친다"고 칭찬하며 단점으로는 대본을 잘 못 넘긴다는 것을 꼽았다.

윤도현은 "손가락이 없어서 대본을 못 넘기더라. 너무 귀여워서 제가 넘겨줬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어 윤도현은 "본인이 10살이라고 하는데, 제가 오래전에 발표했던 노래들을 다 알고 있더라. 그리고 록을 좋아하는데, 프레디 머큐리보다 윤도현이라고 했다"며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전현무는 "프레디 머큐리 알 정도면 40대인데"라며 고개를 갸웃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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