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하루' 김혜윤X로운, 달달한 핑크핏 기류..입맞춤할까

이건희 기자 / 입력 : 2019.11.21 14:23 / 조회 :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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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하루' 김혜윤과 로운./사진제공=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김혜윤과 로운이 달달한 핑크빛 기류로 설렘을 유발하고 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극본 송하영·인지혜, 연출 김상협, 이하 '어하루')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 속에 최종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21일 방송되는 31, 32회에서는 두 사람의 특별한 공간인 도서관에서 남다른 애정 행각을 펼치는 은단오(김혜윤 분)과 하루(로운 분)의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은단오는 하루에 대한 기억을 모조리 잃어버리고 그에게 차갑게 대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하루는 두 사람이 처음 만났을 때 은단오가 자신에게 했던 말들을 다시 들려주며 그녀가 기억을 찾을 때까지 기다렸다. 수많은 엇갈림 끝에 결국 은단오는 자아를 되찾고 다시 한 번 하루의 품에 안기며 눈물겨운 재회를 했다.

21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다시 둘만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은단오와 하루의 모습이 담겨 웃음을 유발한다. 이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장소인 도서관에서 색종이로 엉성하게 만든 목걸이를 걸고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은 풋풋하고 싱그러운 분위기를 발산하며 '청춘로맨스'를 그려내고 있다.

특히 무언가를 기대하는 듯 눈을 질끈 감은 은단오와 그런 그녀를 귀엽다는 듯 바라보는 하루의 꿀 떨어지는 시선이 심상치 않은 기류를 예고했다. 수많은 시련과 고난 끝에 서로의 곁에 머무르게 된 '단하루 커플'이 다시 한 번 달달한 입맞춤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지 관심이 모인다.

하지만 은단오와 하루의 사랑이 깊어질수록, 이들의 앞에 도사리고 있을 시련에 대한 불안감도 함께 가중되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30회 말미에서는 하루의 명찰에서 이름이 사라지고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미술실이 텅 빈 공간으로 변하는 등 만화 속 세상에 무언가 심상치 않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이 암시돼 불안감을 조성했기 때문이다. 과연 이들이 만화 속에서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은단오와 하루의 인연이 끝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어하루' 최종화는 이날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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