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관왕' 양의지, 은퇴선수들이 뽑은 '2019 최고의 선수상' 영예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11.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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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양의지. /사진=OSEN
(사)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한은회·회장 이순철)는 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이 직접 선정한 ‘2019 최고의 선수상’에 양의지(NC 다이노스)를 선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올 시즌 NC 다이노스로 이적한 양의지는 0.354의 타율을 기록, 레전드 포수 이만수 이후 35년 만의 포수 타격왕 타이틀을 차지했고, 출루율과 장타율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리그 최고의 모습을 보이며 프로야구 선배들의 표를 받았다.


‘최고의 투수상’은 팔꿈치 수술 후 완벽한 복귀를 알리며 190⅓이닝 17승 6패 2.51의 평균자책점을 올린 김광현(SK 와이번스)이, ‘최고의 타자상’은 유격수 포지션을 소화하며 3할이 넘는 타율(0.307)과 19홈런 104타점을 기록,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끈 김하성(키움 히어로즈)이 선정됐다. ‘최고의 신인상’ 부문에는 팀 사정에 따라 내야에서 중견수로 포지션을 옮기면서도 133경기에 출전해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친 이창진(KIA 타이거즈)이 뽑혔다.

이와 함께 한은회는 6회째를 맞이한 BIC0412(백인천 상) 수상자로 올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 대회 17경기에 출전해 0.476의 타율과 1.249의 OPS를 기록하고, 여러 스카우트로부터 경기력, 품성, 발전가능성 등에서 최다 추천을 받은 김지찬(라온고등학교)을 선정했다. 강릉고를 이끌고 전국대회 2번의 준우승을 차지하며 야구 불모지 강원도 야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최재호 감독에게는 공로패를 전달한다.

이번 시상은 12월 5일 낮 12시 30분 서울 양재동 L-타워 7층 그랜드 홀에서 개최되는 ‘2019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을 통해 진행되며, 정선수제비家,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바로본병원, 광주수완병원이 후원 및 협찬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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