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방송화면 캡쳐. |
'어쩌다 발견한 하루' 로운이 김혜윤이 기억을 잃은 것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극본 송하영·인지혜, 연출 김상협)에서는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듯 뿌리치는 은단오(김혜윤 분)를 보고 충격에 빠진 하루(로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하루는 백경(이재욱 분)에게 "어떻게 된 거냐"며 은단오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이유를 물었다.
백경은 "그걸 내가 너한테 물어야지. 은단오랑 같이 있던 건 너 아니냐"며 되물었다. 그는 이어 "모든 게 제자리로 돌아갔으니 단오한테도 잘된 것"이라며 "적어도 스테이지와 셰도우의 간극에서 힘들어할 일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쉐도우에서 죽으면 자아를 잃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하루는 심장이 멎어 가는 은단오의 곁에 앉아서 “제발 다음 스테이지가 되게 해주세요”라고 간절히 빌었다. 하지만 다음 스테이지에서 멀쩡한 모습으로 돌아온 은단오는 하루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듯 냉정한 표정으로 그를 뿌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