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구치, 선발 필요한 LAA-ARI-SEA 등 6개 팀 관심 보일 것" [CBS 분석]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11.20 18:26 / 조회 :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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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프리미어12 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일본 선발 야마구치가 역투하고 있다./사진=뉴스1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에서 뛰는 야마구치 슌(32)이 포스팅 시스템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무대 도전을 선언한 가운데, 현지에서 그와 맞는 팀을 예상, 분석했다.

CBS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야마구치가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혔다. 막 발표된 것이라 메이저리그 팀이 직접적으로 관심을 표한 것은 없으나 팀들은 이미 그에 대해 알고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야마구치는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에서 총 26경기 선발등판해 15승 4패, 평균자책점 2.91로 좋은 성적을 냈다. 탈삼진은 188개로 리그 1위에 올랐고, 최다승 1위, 평균자책점은 3위에 달한다.

국가대표로도 뛰었다. 지난 17일 끝난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는 일본 대표팀 선발을 맡았다. 다만, 한국과 결승전에서는 1회 김하성과 김현수에게 연달아 홈런을 맞고 1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CBS스포츠는 "야마구치는 2014년 선발로 전환하기 전 구원 투수로 6년간 활약했다. 스카우팅 보고서에 따르면 임팩트 있는 선발 투수가 될 것 같지는 않지만 성적은 좋았다"면서 선발 투수가 필요한 6개 팀을 짚었다. 이는 오로지 매체의 추측이다.

LA 에인절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애틀 매리너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야마구치 영입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애리조나와 시애틀은 일본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꼽았다. 매체는 애리조나에 대해 "외야수 야키야마 쇼고에 관심이 있다. 야마구치도 안 될 이유 있나?"고 설명했다.

또 시애틀에 대해서는 "일본 선수들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팀이다. 선발 로테이션에 필요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시애틀에서 스즈키 이치로가 뛰었고, 현재는 투수 기쿠치 유세이가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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