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리' 차서원 "안경 첫 시도..원래 시력 좋아"(인터뷰①)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11.22 17:20 / 조회 : 2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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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서원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차서원(28)이 '청일전자 미쓰리'에서 선보인 '안경핏' '수트핏'에 대해 밝혔다.

차서원은 20일 스타뉴스와 만나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이하 '미쓰리')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청일전자'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오피스 드라마.

차서원은 극중 TM전자 동반성장팀장 박도준 역을 맡았다. 박도준은 대기업 TM전자에 입사해 비리의 책임을 뒤집어쓰고 부당해고와 대기발령을 당했다. 이후 문형석 상무(김형묵 분)의 지시로 청일전자에 파견돼 협력업체를 희생시키고자 했지만, 자신의 과거가 떠올라 청일전자의 편에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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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서원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차서원은 차갑지만 따뜻한 인물 박도준을 연기하면서 느꼈던 점으로 "극 중반에 도준이가 이렇게까지 차가워질 수밖에 없던 이유가 나왔다. 도준이는 엄마랑 있을 땐 따뜻한 사람이기도 했다"며 "사람이란 존재가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도준이의 전사가 나오면서 짠했다"고 밝혔다.

박도준으로 분한 자신에게 전해진 반응 중 그는 "'외상이(차서원이 '왜그래 풍상씨'에서 맡은 역할)가 정장을 입고 나왔네' '박도준은 짠하고 강한 인물이다'라고 해주셨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서원은 박도전으로 변신하기 위한 아이템으로 '안경'을 선택했다. 그는 "감독님께서 안경을 쓰면 날카로운 이미지가 될 것 같다고 말해주셔서 써봤다"며 "원래는 시력이 1.5, 1.0으로 굉장히 좋아서 안경을 껴본 적이 없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처음 안경을 껴보니 불편하기도 했는데, 적응할 만하니까 드라마가 끝났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차서원의 안경 쓴 모습을 선호한 시청자들도 많았다. 이 같은 반응에 그는 "나는 안경이 안 어울릴 줄 알았는데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하다"며 웃었다. 이 밖에도 차서원은 박도준의 스타일링으로 "오히려 멋을 더 안부렸다. 기본적으로 직장인들이 할 수 있는 정도의 여유있는 수트핏, 수더분한 느낌을 주려고 했다. 무채색 계열의 옷을 많이 입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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