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의 토트넘, 손흥민 새 동료는 디발라·아탈·페르난데스" 英언론 전망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11.20 16:12 / 조회 : 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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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무리뉴(좌) 감독, 손흥민(우). /AFPBBNews=뉴스1


조제 무리뉴(56)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토트넘 핫스퍼 지휘봉을 잡았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무리뉴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2~2023시즌 까지 3시즌이다.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 감독을 경질한 지 약 12시간 만에 후임을 발표했다. 현지 시간으로 19일 오후 7시 30분에 포체티노와 이별을 공지한 토트넘은 20일 오전에 무리뉴 선임을 공식화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무리뉴 체제 토트넘의 베스트 11을 예상했다.

기존의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주축으로 유세프 아탈(23), 파울로 디발라,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가세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탈은 알제리의 떠오르는 풀백으로 프랑스 리그1의 리스서 활약 중이다.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리그에서 6골을 넣었다. 토트넘의 약점인 우측 풀백에 딱 맞는 자원이다. 더선은 이적료로 3500만 파운드(약 528억원)를 예상했고 첼시와 경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토트넘과 꾸준히 연결 돼온 유벤투스 공격수 디발라(25, 아르헨티나)도 손흥민과 호흡을 맞출 것으로 기대된다. 더선은 "디발라가 올 경우 무리뉴 시대를 열 블록버스터 계약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포르투갈 중앙 미드필더 페르난데스(25, 스포르팅 리스본)를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대체자로 데려올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시즌 무려 32골을 넣었고 이번 시즌 이미 7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적료 6500만 파운드(약 980억원)로 평가된다.

'더선'은 무리뉴가 손흥민도 여전히 중용할 것이라 전망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매 시즌 성장하고 있다. 최근 3시즌 연속 두 자리 득점을 몰아쳤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성명을 통해 "무리뉴는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성공한 축구 감독 중 하나다"라고 기대했다.

무리뉴 역시 "선수단과 유소년 구단의 수준 모두 나를 흥분시킨다. 열정적인 팬들 또한 나를 설레게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은 이번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3승 5무 4패, 승점 14점으로 14위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 EPL 4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의 영광과는 어울리지 않는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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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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