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값 빼면 류현진이 최고, 2년 3200만$에 잡자" MIN언론 영입 '강추'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11.20 11:36 / 조회 : 2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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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AFPBBNews=뉴스1
미네소타 지역 매체가 류현진(32) 영입을 강력 추천했다. 다만 계약 규모는 크지 않았다.

미네소타 지역지 '브링미더뉴스'는 20일(한국시간) "이름값을 지우고 실력만 냉정하게 따지면 류현진이 매디슨 범가너, 잭 휠러보다 낫다"고 분석했다.

이번 FA 시장 선발투수 최대어로 손꼽히는 게릿 콜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제외하면 류현진이 최고라는 평가다.

현지 미디어는 저 둘을 제외하고 류현진과 범가너, 휠러, 댈러스 카이클, 제이키 오도리지 등을 '2티어' 선발투수로 분류한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특급 1명 대신 준척급 2명을 잡는다는 전략으로 이번 스토브리그에 들어왔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일단 오도리지를 눌러 앉혔다. 오도리지가 트윈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했다. 트윈스는 남은 2티어 선발 요원 중 1명만 영입하면 큰 숙제를 하나 해결하는 셈이다.

'브링미더뉴스'는 이 중 류현진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을 2년 3200만 달러, 휠러를 4년 6800만 달러, 범가너를 4년 6400만 달러로 추측했다.

즉, 가성비 측면에서 류현진이 경제적이라는 뜻이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3인방 중에 최고다. 올해 평균자책점 챔피언이다. 내구성에 물음표가 붙지만 올해 182⅔이닝을 던졌다. 아직 32세다"라 설명했다.

이어서 "물론 30경기 이상 나올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10월(포스트시즌)에 던져 줄 수 있다면 상관 없다. 짧은 기간으로 계약한다면 실패할 확률도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렇게 류현진을 잡으면 3000만 달러를 아낄 수 있다. 범가너와 휠러는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나와 지명권 손실도 감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TR)'은 류현진을 3년 5400만 달러, 휠러를 5년 1억 달러, 범가너를 4년 7200만 달러 규모로 예측했다. 류현진은 지난 14일 귀국하며 최소 3년 이상의 계약을 바란다고 개인적인 의견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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